글로벌 경기 침체로 IT·전자업계의 불황이 깊어지면서 애플, 구글, 인텔 같은 미국 핵심 IT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들이 큰 폭 연봉을 삭감하고 나섰다. 한국의 경우 주요 기업 수장들의 연봉 삭감 소식은 들리지 않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히려 직원들에게 더 높은 성과급을 제공해 주목된다. 기업들은 오는 3월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2년 임원 보수를 공개할 예정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 인텔, 구글 등 주요 글로벌 기업 CEO들은 최근 잇달아 연봉 삭감 입장을 밝혔다.최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지난달 팀 쿡 애
NH농협은행이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지원을 위해 6일부터 농업인·농식품기업 및 청년전월세 대출에 대한 금리를 인하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가계·기업 대출시 농업인 지원 우대금리 0.3%에서 0.5%로 0.2%p 확대 △농식품 기업 운영 중소기업 및 영세자영업자 우대금리 0.1%에서 0.3%로 0.2%p 확대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한 청년전월세 우대금리 0.2%p 확대 등이다.향후 금융당국의 대출 원금 자동감면 및 안심고정금리대출 등 중소기업 고금리 부담 완화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해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나갈
카카오와 SM의 신주 및 전환사채 인수에 관한 계약에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반발했다.7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유) 화우가 (주)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이사회 결의와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SM은 금일 공시를 통해 카카오에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보통주 신주 123만주를 1주당 91,000원 (2월 3일 종가)에 발행하여 1,119억원을 조달하고, 이와 함께 전환사채 1,052억원어치(전환가격 주당 92,300원)를 발행하기로 했다.해당 전환사채 전환을 통해 카카오는 SM 보통주 114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6일(현지시간) 이에 맞설 대항마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회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바드'(Bard)가 신뢰할만한 테스터들에게 개방될 것"이라며 "향후 수 주안에 일반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동안 현지 매체를 통해 구글이 챗GPT와 경쟁할 AI 챗봇을 조만간 출시할 것이라고 전해졌지만, 공식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코스피가 6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대량 매도 여파로 큰 폭 하락하며 2,430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21포인트(1.70%) 내린 2,438.19에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18.58포인트(0.75%) 내린 2,461.82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46포인트(0.71%) 내린 761.33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13,780원 ▼ 360 -2.55%)가 적자 전환되면서 회사채 신용등급이 A0까지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주요 신용평가회사들은 이 회사의 재무안정성이 저하되고 있다고 판단하며 이를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다. 회사채 신용등급 A0를 보유한 곳은 LG그룹 계열사 중 비료 회사인 비상장기업 팜한농이 유일하다.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이 실제 이뤄지면 이 회사의 자금 조달 상황도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6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주요 신평사들은 현재 LG디스
지난달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가스·난방비 등 연료 물가가 1년 새 30% 넘게 상승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먹거리 물가인 식료품·비주류음료의 한 달 상승률이 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체감 물가는 여전히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전기, 가스 및 기타 연료 물가 지수는 135.75(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7% 올랐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4월(38.2%) 이후 2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전기, 가스 및
보이스피싱은 어김없이 죽지도 않고 또 등장했습니다.이번에는 신종으로 등장했는데 서민들이 '혹'할만한 것으로 변종한 것.얼마 전 역대급 한파를 겪으면서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는 하소연이 줄을 잇는 가운데, 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이 등장했습니다. 최근 '비상대책회의 취약및소외층 신속지원대책 생활안정자금 신청 공고'라는 제목의 문자메시지가 돌고 있습니다. 어디서 무슨 회의를 어떻게 했는지는 밝히지 않습니다. 내용 첫 문장에서부터 '한파'와 '난방비'라는 단어가 눈에 띕니다. 이어지는 문장에서는 2월 2일, 즉 문자가 온 다음 날이면 신청이
4년제 대학 10곳 가운데 4곳은 내년쯤 등록금을 올릴 계획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오늘(5일) 교육부 기자단이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14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질문별 108∼114명)의 39.47%(45명)가 '내년쯤 계획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올해 1학기(10명)와 2학기(1명) 등록금을 올린다고 응답한 총장들을 포함하면 49.12%가 2023∼2024학년도에 등록금을 높이겠다고 한 셈입니다. '검토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1
금융위원회가 애플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을 허용한 가운데, 그동안 간편결제 시장을 독주해 온 삼성페이와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3일) 금융위는 "관련 법령과 법령 해석을 고려한 결과 신용카드사들이 필요한 관련 절차를 준수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이에 애플페이가 다음 달 초 국내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전망인 가운데, 국내 흥행을 위해선 삼성페이의 최대 흥행 요인으로 꼽히는 '범용성'이라는 산을 넘어야 한다는 관측이 나옵니다.삼성페이는 MST(마그네틱보
하나금융그룹이 연이은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긴급 지원을 실시하게 됐다. 특히, 정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지만 에너지 취약 계층에 해당되는 ▲장애인 가구 ▲자립준비 청년·청소년 ▲미혼모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동행과 상생의 가치 실천을 위한 그룹 임직원들의 따뜻한 참여는 이번 후원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과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온 그룹 차원의 봉사
스타벅스 코리아가 교육기부 국제 NGO 단체인 JA(Junior Achievement)와 연계해 지난해 진행한 청소년 진로 교육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 73명을 채용했다.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업계 최초로 JA와 함께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8년째 진행해오며 특성화고 졸업을 앞둔 청소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특성화고 졸업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발표, 모의 면접, 관계 형성 기술 등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희망자를 연계해 바리스타로의 채용을 지원한다.
지난 2020년 12월 차별과 혐오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이 새로운 AI 챗봇을 내놨다. 국내 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은 25살 미술 전공 대학생 컨셉트의 남자 AI 챗봇 ‘강다온'을 2일 출시했다. 논란이 됐던 이루다의 문제점을 개선해 지난해 선보인 '이루다 2.0'의 후속작이다. 스캐터랩에 따르면 ‘이루다 2.0’이 재치 있고 주체성이 강한 성격이라면, 강다온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따뜻하게 다독여주는 다정다감한 AI 챗봇을 지향한다.강다온과 직접 대화를 진행한 결과, 과거 '이루다'에서 문제
삼성전자[005930]가 1일(현지시간) 카메라 기능 등이 한층 강화된 '갤럭시 S23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열고 일반 모델인 갤럭시 S23와 고급 모델인 S23+(플러스), 최고급 모델인 울트라 등 3종을 공개했다.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날 언팩 행사에서 선보인 갤럭시 S23 시리즈는 기존 모델보다 카메라 성능이 향상됐다. 우선 전면에는 1천200만 화소의 듀얼 픽셀(Dual Pixel) 카메라가 탑재돼 기존 모델보다
SK하이닉스가 성과급 820%를 2월3일 지급 하기로 했다고 한다. 회사는 노사 대표자 회의(1월19일, 1월26일, 1월30일)에서 이천/청주 노동조합이 지속적으로 제시한 PS 관련 의견에 공감하고, 구성원의 신뢰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최근 위기상황을 다함께 극복하자는 의지를 담아 2022년 PS를 다음과 같이 지급하기로 전했다. Solidigm에 대한 Deal Closing 시점을 고려하여,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Solidigm 실적을 제외하고 PS 산정 이에 더해, 모든 구성원의 몰입과 One-team Spirit을 통해 위
넷플릭스가 1일부터 한국에서 계정 공유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는 보도는 오보로 드러났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2일 와의 통화에서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인 계정 공유 단속 일정이나 방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이번 언론 보도의 근거로 쓰인 누리집 공지는 이미 지난해부터 있었던 것인데 잘못 보도된 것”이라고 밝혔다. 오보가 퍼져나간 과정은 이렇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코스타리카·칠레 등 이미 계정 공유 유료화를 테스트하고 있는 4개 나라 고객센터 누리집에 ‘함께 살고있지 않은 사람과 넷플릭스 계정 공유’에 대한 기본
제네시스가 지난해 공개했던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오픈카) 콘셉트카 'X 컨버터블'이 실제 양산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주목받고 있다. 30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루크 동커볼케 현대자동차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사장)는 올해 초 미국 내 제네시스 딜러 연례 회의에서 X 컨버터블 양산 계획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자동차 전문 외신은 미국의 제네시스 국제 딜러 자문위원회 회장인 피터 란자베키아를 인용해 "딜러 회의에 참석한 루크 동커볼케 사장이 200여명의 제네시스 딜러 앞에서 그렇게 말했다"고 보도했다.X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복합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시중 5대 은행(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을 중심으로 은행권이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지원에 나선다. 2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금융지원 대상차주는 약 28만5000개사로 대출잔액은 50조원, 감면혜택은 4000억원 규모다.주요 지원 내용은 △금리상승기 중소기업 차주의 이자부담 절감(감면혜택 3600억원) △연체 중인 중소기업 차주의 연체대출금리 경감(감면혜택 400억원) △정부기관과 은행 간 협업 확대·강화 (대상기업 600개사) △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기록적인 한파가 맞물리면서 난방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 5억원을 긴급지원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5억원을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전달,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울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한파에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난방비를 전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을 지속 실천하는 등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지
연말정산을 하는 근로소득자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공제항목은 암, 치매, 중풍, 난치성질환 등 항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환자 장애인공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납세자연맹이 연말정산 환급사례 등을 분석한 ‘연말정산때 놓치기 쉬운 소득․세액공제 16가지’에 따르면 항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환자는 병원에서 장애인증명서를 발급받을 경우 ‘세법상’ 장애인공제가 가능하다. 병원에서 발급하는 중증환자 장애인증명서는 병의 종류와 관계없이 의사의 최종 판단으로 발급된다.발달재활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는 장애아동도 세법상 장애인에 포함된다. 하지만 병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