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혜경

가족도 모르게

사우나에서 생활했다"

"그동안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무대에 설 수 없었다"


 

가수 박혜경,

그동안 무대 위에서

볼 수 없었던 이유

있다고 합니다.

사업을 시작하며

불미스러운 일을 겪게 된 것.

 

부가세가 뭔지도 모르고

사업을 시작한 것이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집에 기자들이

30~40명씩 찾아오고

박혜경은 숨어다니기 바빴다는데요.

당시 만천하에 박혜경소송이라는

뉴스가 떠들썩하게 나왔다고 합니다.

소송비가 어마어마해서

차도 팔고 귀중한 물건들도 팔고

집까지 넘어가게 되었다는데.

 

그리고 이후에 박혜경은

무혐의 판결을 받았지만

무혐의와 관련된 기사에

대중들은 관심이 없었다고.

그러다 전매특허인

그녀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된 것.

"행사 위약금도 물어주고

계약금 물어주고

제 이름을 따서 만들던

프로그램까지 무산되었다

노래하다가 목을 다친거면

덜 억울한테

노래하는 동안에는

목이 아픈 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그 스트레스로 목에 혹이 났다"

 

성대결절 수술을 하고

말이 나오지 않아 위기였다는데요.

내가 앞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고민까지 하게 되었다는 박혜경.

당시에 아무도 박혜경의 손을

잡아주지 않았다는데.

그래서 꽃을 배워 중국으로

향하려 했다는 그녀.

그러다 김포공항에 앉아있다가

우연히 친분이 있던 방송작가를

만나게 되었고 '슈가맨'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던 때라

보컬 트레이닝 선생님들을

찾아다니면서 훈련을 했다는 박혜경.

하지만 그래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고...

 

 

결국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상태로 촬영을 들어갔는데

슛이 들어가자마자

마치 다른 사람이 무대에 선 것처럼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난 것.

그냥 마이크를 잡으니까

노래가 나왔다고.

이후 에이전시를 찾았지만

박혜경은 또 한번의

시련을 겪게 됩니다.

바로 행사비 등을 가지고

에이전시가 사라진 것.

 

그래서 그때부터

집에 들어갈 수 없었다고 합니다.

몇 개월 동안

여성 전용 사우나에서

살았다고 하는 그녀.

그 사실을 가족도 모르고

친구들도 지인들도

아무도 몰랐다고 하는데요.

그냥 피곤하니까

사우나에 자주 가는 줄만 알았다고.

 

작곡가 동생이

‘왜 자꾸 사우나 앞에서 내리냐’

물어보기에 ‘사실 여기에서 산다’

말했더니 내 이야기로

노래를 만들어

새벽에 보내줬다고 말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1995년 MBC '강변가요제' 입상을

시작으로 그녀만의 독특한 음색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박혜경!

그간의 근황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박혜경 1974년생

49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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