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6곳을 합격한 비결은?

한 번에 여섯 곳에

지원이 가능한 수시제도.

그런데 6군데 의대를 지원했는데

모두 다 붙었다고.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고려대

경희대

동시에 다 합격!!

 

이게 실화라고 물으신다면?

실화라고 대답을 합니다.

인터넷에서 6곳 의대 합격

사실이 화제가 되었다는데?

 

친구가 6곳 붙은게 컨텐츠가

되겠다고 생각을 해서 유투브에

올렸는데 인기를 얻게 되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전교1등은 아니고

전교3등이었다네요?

 

 

학점제인 고등학교를

다녔다고 하는데요.

학교는 어디?

바로

경기과학고등학교.

(경기과학고에서

서울대 의대 진학 관련 논란은

제일 아래에 정리해 놓았습니다)

공부는 어떻게 했는지?

고등학생때 수학을

좋아했는데

연습장에 모르는 문제를 적어놓고

항상 보면서 공부를 한 것이

공부의 꿀팁.

 

 

한 문제를 6개월간

고민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수학 올림피아드 문제를

6개월만에 해답을

찾아냈다고 합니다.

 


유퀴즈 영상을 보고

궁금해서 찾아본

친구가 올렸다는 영상.

영상을 찍고 있는 친구도

연세대 의대입니다..

 

어디 합격했을 때 가장 좋았냐는

질문에는 서울대 다음으로 연대

연대 다음으로는 성대가

좋았다고 하네요.

서울대 의대 합격생의 책장

이라면서 소개한 곳에는

서울대 합격생 방학 공부법

서울대 합격생 독서법이라는

책이 가득 꽂혀 있는데요.

 

"그거 내가 쓴거야"

라고 하는 신재문 학생.

책까지 낸 서울대 의대생이었네요....

직접 쓴 책이 무려

5권...

 

혼자 쓴 것은 아니고

서울대 합격생

여러명이서

함께 쓴 책이라고 합니다.

 

서울대 안에서 축구를 하는데

골을 많이 넣어서

MVP를 받았다고.

축구까지 잘하는

의대 6곳 합격자...

책장에도 상장으로 가득한데요.

 

꿀팁 중의 하나는

의대와 관련한

의학봉사를 많이 했다고 하고요.

(이미 처음부터 의대를

목표로 과학고에 갔었던 것 같네요)

올림피아드를 많이 해서

올림피아드 수상 경력이 많다고 합니다.

APMO 수상 경력

제일 중요하다고 꼽은

신재문 학생.

그리고 서울대 의대생들은

다 전교 1등 출신이다?

라는 말에 X라고 대답.

그리고 공부를 할 때

서울대 의대생들은

경쟁적이고

져본적이 없는

친구들이라고 했습니다.

암기법에 대해서도 소개를 했는데요.

질병을 외우게 되면

머리에 특징과 함께 지도를 그려서

지도를 외우게 되면

더 쉽게 외울 수 있다고 합니다.

음...

 

의대생이 잘생기기까지!

 

인스타그램 또한 화제.

그야말로 다 가진 것 같죠?


방송 후에 신재문 학생이 출연한 것에 대해서

시청자들이 아쉬움이 있다면서

지적을 했습니다.

과학고등학교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이 되는데요. 이공계열 영재 양성

위해서 만들어진 곳이죠.

경기과학고등학교에서 의대 지원을 하면

재학 중에 받은 장학금은 회수를 해야 하고

추천서도 받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과학고 지원 항목에도

정확하게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서울과학고등학교도

상황은 마찬가지인데요.

물론 의대에 지원한 것은

본인의 자유 입니다.

어찌 보면

과학인재 양성에 의사라는 직업군이

안 들어간다는 것도 어찌보면

모순이기도 합니다.

의사도 계속 연구가 필요한 분야

아닌가요?

하지만 과학고에서는 현재

의대에 지원서만 써도

불이익을 받는 상황.

지금 논란이 되는 부분은

출연자가 아니라

제작진이 섭외 단계에서 조금 더

신중했어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방송에서는 과학고에서 의대 가는 것이

엘리트 코스인 마냥 이야기를 했는데

사실상은 장학금도 다 회수를 하고

추천서도 받을 수 없는

과학고에서는 의대 진학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것.

이점을 간과 한 것 같습니다.

또한 세금으로 학비가 거의 무료인

과학고에서 의대에 가기 위해

의료봉사 200시간 이상 한 것이

합격 비결이라 말한 것 등

모순인 점이 많다는 것.

불법은 아니지만

사실상 편법이라는 것

시청자들은

“과학고의 의미를 퇴색하게 하는

사람을 섭외했다”

“이게 바로 과학고등학교의

잘못된 진로 예시다”

“애초에 교육 시스템이 잘못된 것이지

본인의 잘못은 없다”

다양한 의견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유퀴즈 프로그램 게시판은

학벌 자랑 스펙 자랑이 되어 버린

프로그램이 너무 아쉽다는

반응으로 가득합니다.

사실 그동안 유퀴즈 프로그램에는

인생에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었거나

특수직업군 등의 사람들이 출연을 해서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었는데요.

이번 회차의 원태연 시인, 광고제작자나

그간의 프로파일러, 승무원 등

다양한 분들이 나왔던 편을

너무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화제성을 가지고 섭외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보니

이런 논란이 생기는 것 같은데요.

사실 시청률과 재미를 생각하면

화제를 몰고 올 스펙을 가진 사람

당연히 섭외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스펙 쌓기 중인 학생이 나와서

성공한 엘리트 마냥 보여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 학생이 나중에 의사가 되고 나서

훌륭한 공적이나 연구 결과를 쌓은 이후에

혹은 전에 나오셨던 은퇴자 분과 비슷한

스토리로 이전에 수시로 여섯 군데 의대에

합격을 했었다. 이런 인터뷰를 풀어내는

섭외가 이루어졌을 때

이 프로그램이 더 빛나는 거 아닐까요?


신재문 출연자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는

sjaemoon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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