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배우가 불륜 상대였던 것으로 알려진 남성으로부터 피소된 사실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13일 일요신문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여배우 A씨는 지난달 16일 B씨로부터 1억 1160만 원 상당의 약정금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한다. 

 

 

고소를 한 것은 B씨인데 두 사람은 6월 한 골프 클럽에서 만나 같은 해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약 2년 동안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소인 B씨는 해당 여배우가 이혼 후 결혼을 해주겠다는 미끼로 금품 등을 받은 뒤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했다고 한다. 

당시 A씨는 "나도 남편과 이혼할 테니 서로 관계를 정리한 뒤 재혼하자"며 새 집 구입과 A씨 자녀들의 교육 문제 등을 적극적으로 의논, 깊은 사이로 발전했었다고 했다.

B씨는 A씨가 요구하는 대로 생활비나 아이들 교육비, 골프 비용 등 금전적인 부분을 모두 책임지는가 하면 새로운 자동차까지 구입을 해주었다고.

 

 

이후 B씨는 2021년 4월에 이혼했으나 A씨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이혼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갑자기 지난 7월 중순 일방적으로 결별을 요구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B씨는 "결혼을 약속한 상대였기에 금전적으로 지원해 줬던 것인데 (A씨는) 애초에 그럴 마음이 없었던 것"이라며 "돈을 돌려받고 싶어서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응하지 않아 결국 고소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B씨가 A씨에 대해 특수협박 혐의로도 형사고소한 사실이 확인됐다.

2년 동안 쓴 돈을 모두 종합하면 4억 원 상당이지만 A 씨 본인에게만 사용한 돈으로 한정해 1억 1160만 원을 돌려받겠다고 B 씨는 주장했다.

 

 

약정금 청구 소송 사실을 알게 된 A씨가 8월 중순경 B씨의 집을 찾아와 소 취하를 요구하며 흉기를 휘둘렀다는 것이다. B씨는 A씨에 대해 8월 23일 특수협박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와 함께 50대 여배우가 누구인지에 대한 누리꾼들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A 씨는 1990년대 영화배우로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 등 가리지 않고 출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데뷔 27년차로 알려져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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