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다시 시작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다이어트 때문에 부부 갈등이 깊어졌다는 ‘빼빼 부부’가 등장한다. 

 

 

그들은 오은영 박사에게 상담을 요청하는데 결혼한 지 24년이 되었다는 이들은 아들 셋을 두고 있다.

그런데 무려 20여 년 동안 살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MC들은 다이어트 때문에 공개적으로 방송에 출연할 정도냐며 의아함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아내는 이 문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할 만큼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한다.

주인공은 전라남도 장흥에서 함께 농기계 대리점을 운영 중인 중년 부부.

함께 고생하며 아들 셋을 어엿하게 키워냈다고 한다.

그 뿐만 아니라 맨땅에서 시작한 사업 역시 전국 매출 상위권에 들어갈 정도로 성공시켰다고 하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부족함 없이 행복할 것만 같은 중년의 부부.

그런데 위태롭게 충돌하는 문제는 바로 아내의 몸무게!!

연이은 출산 이후 30kg가량 체중이 늘어난 아내!!

그런 아내에게 남편은 20년째 쉼 없이 다이어트를 요구하고 있고 한다. 

남편의 무지막지한 성화 때문에 아내는 하루에 한 끼만 조금씩 먹고 있는 상황.

게다가 하루 세 시간씩이나 운동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도 남편의 잔소리가 계속되고 있어서 괴롭다고 토로하고 있다. 

남편은 점심식사로 냉면을 첫술만 뜬 아내에게 그만 먹으라고 독촉하고.

그런가 하면, 책상 서랍에 빵 숨겨 놓지 않았느냐고 캐물어서 금방 분위기를 얼어붙게 한다.

게다가 뜬금없이 오늘은 카메라가 설치되거 있으니 평소에는 하지도 않던 운동을 일부러 하는 거 같다고 아내를 놀리기도 했습니다.

계속되는 남편의 무시와 폭언에 아내는 "내가 그렇게 뚱뚱하고 짐승같냐"며 오열을 하고 마는데...

이런 남편의 태도는 두 사람의 동반 외출에서도 이어졌다.

아내의 새 옷을 사러 아울렛에 간 부부.

아내는 남편이 골라준 원피스가 맞지 않아 당황하게 된다.

남편은 넉넉한 사이즈의 다른 원피스를 입고 나온 아내에게 이런 말을 한다.

바로 “살찐 사람은 치마를 입으면 안 돼”라고 말한 것.

오은영 박사와 MC들을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왜 이렇게 아내에게 다이어트를 요구하냐는 MC들의 질문에 남편이 한 말은?

이제 나이도 들었으니 아내의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으면 할 뿐이라고 갑자기 태도를 바꿔 답변을 하는데. 

하지만 남편의 말을 들은 아내는 건강은 핑계일 뿐 남들의 시선 때문 아니냐며 팽팽히 맞서고.

두 사람의 이야기를 심각하게 듣던 오은영 박사는 부부의 대화에 아주 독특한 양상이 있다며 이대로라면 남편이 그토록 원하는 아내의 다이어트는 절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 일침을 가하고.

삼시 세끼 식사 시간이 지옥이 된 부부에게 오은영 박사는 어떤 솔루션을 내렸을지 궁금증이 쏠리는 상황.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은 9월 19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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