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이 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2: 절박한 정리'(이하 신박한 정리2)에서는 가수 길건이 출연해 싱글 하우스를 공개하면서 절절한 사연을 공개했다.

 

 

길건은 그동안 40평에서 지내다가 18평으로 이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보니 40평에서 가지고 있던 짐들이 감당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고백을 했다. 

포화 상태가 된 집을 보여주면서 짐 속에서 묻혀서 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어수선한 집 상태를 본 진행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여기는 18평이다, 사실 이 집보다 2배 정도 되는, 40평 정도 집에 살았다, 큰 집을 원했지만 사정이 안 돼서 우여곡절 끝에 이 집에 왔다. 짐을 버린다고 했는데 짐이 너무 많다"라고 했다. 

 

 

길건은 거실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대형 소파와 대형 TV 등의 가구와 가전제품을 그대로 가지고 온 탓에 정신없이 생활, 작업공간이 뒤섞여 있었다. 거실은 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길건은 원래 하던 일은 그만두고 비즈 액세서리 사업을 시작했다고 했다. 이유는 "코로나로 행사도 많이 줄고 앨범도 점점 늦어지고 부수입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만드는 걸 좋아하다 보니까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검은 천으로 덮은 건 뭐냐"라며 가려진 모니터에 대해 물어보았는데 길건은 "제가 보이스피싱을 당한 적 있다"라는 깜짝 놀랄 대답을 했다.

길건은 이에 대해 "집이 힘들 때 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겼는데 보이스피싱인 줄 모르고 시키는 대로 컴퓨터에 입력하라는 거 다 했다가 가지고 있던 돈이 다 날아갔다. 그래서 통장도 없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트라우마 중 하나다. 제가 실수한 것들을 괜히 가린다"하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 외에도 길건은 촬영하는 내내 물건이나 벽 뒤에 숨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숨어있는 길건의 모습
숨어있는 길건의 모습

 

공간 크리에이터 이지영 소장이 이를 지적하자, 길건은 “내가 숨는지 몰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가수 길건의 본명은 길건이. 나이는 1979년생으로 43세다. 고향은 경북 포항이다.

 

 

학력은 포항해양과학고를 졸업해 부산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했다. 길건은 2004년 Real이란 노래로 데뷔했다. 

안무가로도 활동한 길건은 이효리 춤 선생으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이효리 솔로 1집 헤이걸 뮤직비디오에 같이 출연하기도 했다. 길건은 현재 싸이프레스 뮤직에 소속되어 활동 중이다. 키는 169이며 혈액형은 AB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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