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게 빗장처럼 닫혀있던 일본 관광문, 드디어 열리게 될까?

 

 

이르면 다음달인 10월에 드디어 일본이 외국인 관광객 자유여행과 무비자 입국을 다시 허용!

하루 입국자 수 상한도 폐지할 거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외국인 입국에 보수적이던 일본이 이같은 결단을 고심하게 된 것은 2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는 엔화 상황이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일본이 국내의 해외여행 시장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 소식에 관련 종목들도 역시 들썩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23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9월(1~22일) 일 평균 해외여행 예약은 8월 대비 173.7% 증가했는데, 일본은 같은 기간 776.6% 증가했다. 9월 예약 중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36.1%로 여행 국가 중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모두투어는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여행 예약 건수가 지난달보다 2400% 뛰었다고 밝혔다. 노랑풍선도 ‘오사카, 교토, 고베, 아라시야마’ 3일 상품의 예약건이 1230% 증가했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반면 엔화의 경우 가치가 급락한 상황인데요.

엔·달러 환율은 올해 초 달러당 115엔 정도였으나 최근 25%나 오른 145엔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엔저 현상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은 이전보다 저렴하게 일본을 여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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