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가 타투에 대해서 직접 입을 열었다.

그녀는 "타투는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것이다"라고 했다.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결국 타투와 관련해서 입을 열었다.
'글리치'에 출연하는 나나는 극 중에서 외계인 추적자 허보라 역으로 활약을 한다 .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보라는 미스터리한 현상과 외계인을 추적하는 인물이다. 큰 틀은 감독님과 전문가들이 잡아줬고, 그 안에서 여러 의견을 냈다"며 "보라의 의상 색깔도 그렇고 몸에 타투가 굉장히 많은데 타투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서 그림이나 문구를 하나하나 고민해서 골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 보라가 굉장히 비속어를 많이 쓴다. 귀엽고 보라스럽게, 비속어에도 신경을 썼다"라고 덧붙였다. 

나나는 작품 때문에 타투를 한 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보라를 통해서 타투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아니다. 타투는 제가 하고 싶어서 한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한 타투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 타투이스트가 직접 나나의 타투를 시술했다고 하면서 증거사진을 공개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타투이스트가 올린 사진에는 20일 영화 ’자백’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공개됐던 나나의 전신 타투와 일치하는 도안의 인증 사진들이 담겨 있다.

사진 속에는 타투 주위 피부가 빨갛게 부풀어 오른 모습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또 나나의 타투로 추정되는 도안으로는 뱀, 꽃, 행성, 레터링, 나뭇잎 등이 포함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나나의 전신에 새긴 문신이 관심을 받고 있었지만 진짜인지 아닌지 소속사도 나나도 밝히고 있지 않고 있었던 터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던 와중이었다.

그러다가 타투이스트 인스타그램에 타투가 올라오며 진짜인 것이 확정시 되고 있었다. 

팬들은 "배우 생활에 있어서 스펙트럼 넓히는데 지장 생기지 않아?", "타투 한두개씩 늘려간것도 아니고 짧은시간동안 전신에 한거라는데 심경에 변화가 있는건지 걱정돼는데", "뭔가 스티커 같은 타투야", "헤나나 스티커 자기가 작업한거여도 올리더라고"등 걱정을 먼저 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