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에 열리지 않았던 '서울세계불꽃축제'가 3년 만에 열리면서 시민 100만여명이 여의도에 몰렸으나 일부 시민들의 의식이 중국인 못지 않았다는 소리가 나오고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인근 도로변에 무단으로 차를 세워놓고 불꽃놀이를 관람해서 교통체증이 빚어지는가하면 관람 이후 쓰레기를 투기하는 등 말도 안 되는 모습 등이 퍼지면서 시민 의식이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여의도에서 오후 7시 20분부터 시작한 불꽃축제는 약 100분 동안 진행, 한국을 포함해 일본, 이탈리아 등 3개 팀이 참가했다.

도로변에 차를 다 세워둬서 버스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혀버렸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올림픽대로 중앙에도 차를 세워놓고 관람 중이라고 했다. 급하게 이동해야 하는 사람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관람하는 중이라는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런데서 사고라도 나면 구급차도 못 움직이는 건가요?", "남산부터 주변도로 한강 근접도로 전부다들 지금 다 미친것 같다는 장사하는사람부터 구경하는 사람까지 규칙이고 법이고 없다", "아까 어떤분이 대놓고 글 남겼습니다 ㅎㅎ 본인은 매번 위 짤처럼 본다고", "법 지키며 보신 분들은 축제를 같이 명물로 만든 분들이고, 저런 인간들은 부자 잔치에 뭐 좀 얻어먹으려고 줄선 거지들로 보임." 라고 하면서 함께 비판하는 누리꾼부터 현장 상황을 전하는 누리꾼까지 다양한 댓글을 달며 함께 동조했다. 

 

KBS

 

또한 경찰은 불꽃축제 관람을 위해 한강 교량이나 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견인 등 강력한 단속을 시행할 방침을 밝힌 바 있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그리고 불꽃축제가 끝난 뒤에 여의도 한강공원 곳곳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 돗자리 담배꽁초 또한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과거에 불꽃축제 이후 발생한 쓰레기양은 30여톤이었으며 이릍 치우기 위해 투입되느 비용은 수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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