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고급 빌라에 이사한 임창정 서하얀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원래는 같은 동네 고급빌라에서 거주하고 있었는데 같은 동네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같은동네 70평대 아파트로 이사를 간 것이다.

방송에서 서하얀은 "집을 빼야 해서 이사를 알아보다가 아이들도 캐나다에 (공부하러) 가고 해서 평수를 줄여 이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전에 비해서는 소소해진 부부침실과 아이들 방이 공개되었다. 새집의 하이라이트인 미니 테라스가 공개되자 이현이는 "진짜 좋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서하얀은 "정리를 해도 해도 끝이 없다"며 이사 후 짐 정리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나 임창정은 서하얀을 돕지 않고 "정리를 뭐 하러 하냐. 또 이사 갈 텐데"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하지만 임창정은 새집이 영 마음에 안 드는 듯 불편한 듯 표정을 지었고 "이 시려"라고 해 서하얀을 걱정하게 했는데 임창정은 "내가 진짜 이가 건강한데 이제 다 된 거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아직도 짐정리 중인 서하얀에게 임창정은 "정리 다 해놓으니까 바로 이사 갔잖아"라며 "정리가 끝나면 이사 가고, 그러면 또 정리하고 (그러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서하얀은 "우리가 결혼 7년 차인데 이사만 7번을 했다. 7번을 다 나 혼자 이사했다"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임창정은 "우리 회사 근처로 또 이사 가자", "난 집 짓고 살고 싶다" 등의 얘기로 서하얀의 심기를 건드렸다. 그러자 '동상이몽2' MC들은 "단독 주택 살게 되면 그 관리를 또 하얀씨가 다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우려를 내비쳤다. 

또 임창정은 집에 자기 공간이 없어서 투덜거렸다. 급기야 임창정은 "이 집엔 내 공간이 없다"며 "일주일에 두 번은 회사에 있는 침대에서 외박하게 해달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안방 침대 옆에 세탁기가 있어 시끄럽다", "침대에서 나오면 바로 옆이 베란다 문이라 불편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하얀은 "이사갈 돈이 없다. 3개월 만에 주택이 어떻게 뚝딱 지어지나. 현실적으로 이사를 당장 어떻게 하냐"며 "진짜 가지가지"라고 정색했다.

한편, 올해 나이 만 49세인 임창정은 2006년 11살 연하 프로골퍼와 결혼해 아들 셋을 낳았지만, 7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17년 18살 연하 서하얀과 재혼해 두 아들을 낳았다. 현재 친엄마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셋째 준호군을 제외한 아들 4명은 모두 서하얀이 돌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