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측에서 일방적으로 진압을 빨리 할 수 있다고 발표를 하는 바람에 소방서 관계자들이 당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데이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분들과 기술자 분들의 노고를 지켜봤다는 경기도 한 의원은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 

당시에 지하 3층의 배터리랙 화제의 완전 진압도 끝나지 않은 상태인데 가득찬 연기로 진입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뜬금없이 '전원 공급 재개 시 2시간 내 복구'라고 카카오 측에서 뉴스를 내보냈다는 것이다.

그 뉴스를 보고 너무나 무책임하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한다. 

현장에서 재차 삼차 브리핑을 해야만 하는 소방서 관련 관계자들은 이러한 일방적인 발표에 대해 당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현장에 모여있는 기자들의 질문 세례에 당연히 어찌 대답할줄 몰랐다고 했다. 

카카오의 언플만 있었고 책임있는 답변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그는 카카오를 이용하는 시민들, 화재를 진압해준 소방관들을 위해서라도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된다고 강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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