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은 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선우은숙은 지난 10월 아나운서 유영재와의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만남을 가진지 8일만에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설렘 가득한 핑크빛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게 된다. 

이 스토리를 들은 패널들은 드라마 같은 이야기라고 하면서 환호를 했다.

"뽀뽀도 많이 하냐”는 질문에 선우은숙은 “그건 수시로 한다”고 답한다.

그리고 "무릎베개 해보셨냐”라는 질문에는 “무릎베개 말고 가슴을 벤다”라며 두 사람의 진한 애정을 느끼게 했다.

 

 

처음 만났을 때 선우은숙은 "'난 결혼은 안 해. 그리고 이 나이에 무슨 혼인신고야'라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유영재와 만난 지 8일째 되는 날 '당신과 결혼할게요'라고 그랬다"라며 재혼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리고 "우리들만의 언약식 후에 '당신 아내로 살아가겠다'고 했다"며 "(유영재가) 준비를 다 해놨다. 날 꽉 껴안아 줬다"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선우은숙은 아들 이상원과 며느리 최선정의 반응에 대해 "며느리는 '어머니, 이 좋은 걸 왜 지금 얘기하세요'라고 했다. 아들은 '두 분 정말 축하드린다'고 했다"고 전한 바가 있다. 

 

 

방송을 통해서 선우은숙은 “내 사전에 다시 이혼은 없다. 그런 줄 알아라”라고 선언해 다시 한번 박수를 받기도 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첫만남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인의 소개로 인해 처음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선우은숙과 40년지기 친구의 지인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얼굴이나 보자는 생각에 나갔다고 한다.

그 당시만 해도 결혼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하는 선우은숙. 개인적인 일로 이슈가 되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유영재와 통화를 할 때마다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몇시간씩이나 통화를 하고 대화가 잘 통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점점 마음을 열게 되었다고 한다. 대화를 나누면서 정곡을 찌르는 느낌을 받은 것은 "우리는 인생에서 많은 날을 지나왔고 남아 있는 날도 금방이다, 왜 시도도 하지 않으려고 하느냐"라고 유영재가 말을 했다고 한다.

 

 

거기에 대해 선우은숙이 "나는 삶에서 선택에 따른 소문이 불편하고 그래서 시도도 하지 않은 적이 많다"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자 유영재는 "그러면 아무도 만날 수 없다, 나 괜찮은 사람이니까 날 믿고 한 번 건너봐라"라고 했다고 한다.

그런 소리를 들으면서 신뢰가 점점 더 쌓여갔다고 한다. 선우은숙은 그럼 나와 신앙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느냐고 물어보았고 그러자 유영재는 자신은 목사님 아들이라고 대답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했다고 한다. 그리고 9월 1일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이후에 두 사람은 방송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 뒤에 소속사를 통해서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등을 계기로 가까워졌고, 만난 지 약 열흘 만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토지', '아들과 딸', '가을동화', '올인' '노란 손수건', '풀하우스'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선우은숙은 배우 이영하와 1981년 결혼해 연예계 소문난 잉꼬부부로 결혼생활을 이어왔으나 돌연 지난 2007년 26년 만에 합의 이혼해 충격을 안겼다.

유영재는 CBS '가요 속으로'와 SBS 러브FM을 거쳐 현재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진행 중이다.

유영재는 탁월한 진행 솜씨와 중년의 감성을 사로잡는 선곡 능력으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해 라디오계에서는 '중년의 아이돌', '라디오계의 BTS'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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