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방송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아는만큼 보인다' 특집이 방영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폴킴이 출연해 성적 하위 1% 학생에서 미국 스탠퍼드 부학장이 된 사연을 공개한다.

 

폴 김 교수(사진제공=한빛비즈)
폴 김 교수(사진제공=한빛비즈)

 

폴킴교수는 스탠퍼드 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이자 최고기술경영자이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대학원 교육공학 박사과정 수료했다.

1996년부터 2000년까지 미국 최대 온라인 대학교인 피닉스 대학교의 최고기술경영자를 역임하면서 버추얼 강의실, 시뮬레이션 시스템 등 혁신교육환경 및 운영체제를 개발했다.

그는 “학교 교육의 큰 영향을 못받았어요. 하위 1%였거든요. 그래서 마음대로 질문하고 자기주도적으로 하고 싶은 걸 하는 학창시절을 보냈죠. 학교 공부는 엄청 못했지만 집에서 뭘 만들고 뜯어보고 다시 조립하고 창작하고…. 수학, 영어 등은 ‘양가양가’였지만 발명 관련 상은 엄청 많이 탔어요.”라고 말한다.

 

효율적인 교육 봉사를 위해 부시 파일럿 라이선스를 취득한 폴 김 교수(사진제공=한빛비즈)
효율적인 교육 봉사를 위해 부시 파일럿 라이선스를 취득한 폴 김 교수(사진제공=한빛비즈)

 

폴킴교수는 어린시절에 대해 이렇게 회상한다. 그리고 “하위 1%여서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했던” 어린시절에 대한 ‘고백’을 했다. 

폴킴교수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만든 애드 아스트라 노바 스쿨 등 미국의 실리콘밸리에는 수많은 사립학교들이 있어요. 그곳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등이 아니라 창업, 창직, 창작 등을 가르쳐요. 저는 어려서부터 스스로 그런 학교를 만들어 다녔다는 생각이 들어요. 학교 공부에 관심이 없어서요.”라고 했다. 

고교 졸업 후 도미해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교육공학 석·박사를 취득한 폴 김 교수는 1996~2000년 미국 최대 온라인대학교인 피닉스 대학 최고기술경영자로 재직하다 2001년부터 스탠퍼드대학교에 몸 담기 시작했다.

 

폴 김 교수(사진제공=한빛비즈)
폴 김 교수(사진제공=한빛비즈)

 

부임과 더불어 20여년 간 강의를 비롯해 교육혁신 과정 및 프로그램 개발, 실험적 온라인 수업 개발 등을 진행하며 멕시코, 탄자니아, 르완다, 부룬디,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페루, 인도, 인도네시아, 팔레스타인 등 20여개국을 오가는 ‘국경 없는 교육’을 실천 중이다.

그는 2001년 스탠퍼드대학교에 부임하여 교육공학 관련 대학원 강의를 했으며, 다양한 교육혁신 과정 및 프로그램을 개발해오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다시, 배우다』 『교육의 미래, 티칭이 아니라 코칭이다』 『교육의 미래, 컬처 엔지니어링』 『뉴 이퀼리브리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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