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의 남편은 프로골퍼 안성현입니다. 

그와 빗썸 회장 강종현이 절친한 사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었는데요.

배우 성유리가 대표로 있는 화장품 회사 율리아엘이 '빗썸'과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강 모 씨에게 받은 투자금 30억원을 모두 반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결국 성유리, 강종현, 안성현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형성되어 있는 것일까요?

 

 

버킷스튜디오와 율리아엘 그리고 성유리 대표 남편 안성현 사내이사 

조선일보는 "강 씨의 여동생인 강 모 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버킷스튜디오 3분기 보고서에 성유리의 회사가 등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버킷스튜디오의 3분기 '타 법인 출자 현황'을 보면 지난 8월 4일 사업다각화를 목적으로 율리아엘 주식회사에 30억원을 투자해, 4615주(지분율 18.75%)를 취득했고 합니다.

율리아엘은 화장품 제조·판매업체로, 성유리가 대표고 남편 안성현 씨가 사내이사입니다. 이 투자로 인해 율리아엘의 자본금은 7억원에서 약 37억원으로 늘어났는데요.

 

 

하지만 율리아엘 측은 "성유리 대표는 제품 기획, 마케팅 등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경영에 관련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버킷스튜디오의 투자에 대해서는 (성유리 대표가) 자세히 몰랐을 것이다"라며 "투자 자금의 출처가 불분명하고 추후 문제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한 달 전 투자금 전액을 반환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강종현의 주차장에 세워둔 자동차 

성유리 남편 프로골퍼 안성현빗썸 실소유주 추정 박민영 전 남친에게 3억원대 자동차 대여 의혹

앞서 강 씨는 자신의 주자창에 세워둔 차량중 하나의 명의는 성유리의 남편 안 씨라고 주장한 바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성유리 측은 "남편의 차(벤츠 마이바흐)를 강종현 씨가 대여한 줄도 몰랐다"라고 했다. 또한 "두 사람의 친분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던 바가 있는데요.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강종현이 자주 타고 다니는 차량이 성유리의 남편인 안성현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의 것임이 알려졌습니다. 

강종현은 "성현이랑 워낙 친해서 빌려 타고 있다"며 호적상 안성현(81년생)이 형임에도 친구로 지내는 것에 대해서는 "휴대폰 사업을 할 때 80년생이라 하고 다녔는데 지금까지 (습관적으로)..."라고 해명했습니다. 

여기에 안 코치는 강종현의 순환 출자 의혹에 휩싸인 '이니셜'의 전신인 '비트갤럭시아' 조합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비덴트'에 6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강종현 성유리 안성현
강종현 성유리 안성현

 

이니셜1호투자는 이니셜이 최대 주주인 회사다. 이니셜의 대표이사는 강씨의 여동생 강지연씨입니다. 비트갤럭시아1호의 가치는 6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안성현은 "이니셜 측에 자신의 주식 전부를 넘겼으며 지분이 얼마 안 돼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습니다.

 

성유리측, 강종현과의 친분은 아는 것이 없어요

성유리는 강씨와 안성현의 친분이 언급되자 소속사 이니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명했습니다.

성유리 측은 "남편의 차를 강씨가 대여한 줄도 몰랐다.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지 아는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던 바가 있습니다.

 

강종현
강종현

 

이어 "기존에 일하던 스태프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회사를 알아보던 중 새로 엔터사업을 시작하는 버킷스튜디오에서 스태프까지 모두 수용해주기로 해 계약을 맺은 것"이라며 "빗썸 관련 회사인지 몰랐다"고 덧붙였던 바가 있는데요.

한편 성유리는 지난 2017년 동갑내기 프로골퍼인 안성현과 4년 열애 끝에 결혼했으며 지난 1월 딸 쌍둥이를 출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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