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진상고객은 난생 처음 본다는 사연의 글이 올라왔다. 

면생리대 제조업체에서 일을 한다는 글쓴이는 황당한 컴플레인을 겪었다고 했다. 

 

 

며칠전에 한 고객이 사용하던 면생리대가 샌다고 교환해달라고 연락이 왔다고 한다. 

구매정보를 보내달라고 해서 확인하니 2021년 2월에 구매했다고 한다. 

글쓴이는 "면생리대는 세탁하고 삶아서 여러번 사용하는 다회용 제품이라 시간이 갈수록 방수력이 떨어지는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런데 "2년 다되도록 사용한 생리대를 이제와서 교환해달라고 하니 기가 막힌다"라고 심정을 전했다. 

그래서 "10개 구매한 것에 대해 모두 교환은 어렵고 일부만 해드린다"라고 전했다고 한다. 

그리고 교환할 제품을 착불로 보내라고 고객에게 말했다고 한다. 

그런데 컴플레인을 걸었던 고객의 반응이 더욱 가관이었다고 한다.

며칠 후 전화가 와서는 "착불로 못 보내겠다며 경비실에 맡겨놓을테니 저희 보고 수거해 가라" 라고 했다는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누리꾼들은 교환을 절대 해주지 말라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누리꾼들은 "과한 친절은 진상을 키운다 명언임", "새제품 보내지 말아요..2달도 아니고 2년이나 사용했음 기능 상실을 했어도 벌써 하고도 남을 기간인데…", "2년 사용한걸 왜 교환을 해주나요? 그 진상도 아마 상습범일듯 하네요." 등의 내용이었다.

 

 

하지만 글쓴이는 지금은 우체국에 수거 요청 해놓은 상태라 이번 일은 부분 교환 해주는 걸로 끝내려 한다고 글을 맺었다. 

너무나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주작이라는 의심도 받았지만 인증사진까지 글쓴이는 인증사진까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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