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 793회는 '지치면 가만 안 두겠어' 특집으로 송일국, 배해선, 정동원, 조혜련, 트릭스가 출연한다. 

송일국은 방송을 통해 아들 대한, 민국, 만세의 폭풍 성장한 근황을 담은 사진을 공개한다. 

 

 

사진 속 대한민국만세는 귀엽고 앳된 얼굴을 유지한 채 길쭉길쭉한 팔 다리를 자랑해 시선을 강탈한다.

이 모습을 본  MC들은 "진짜 많이 컸다", "얼굴은 그대로다"고 말한다.

송일국은 "아이들이 아직 휴대폰이 없어서 목에 무전기를 차고 다닌다. 놀러갈 때마다 무전기를 항상 챙긴다"라고 설명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휴대폰을 사줄 계획이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송일국은 "아직 없다. 셋이 친구여서 서로 친하게 잘 놀고 있다.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송일국은 삼둥이가 현재도 여전히 개성이 넘친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 대한이가 밀리터리 마니아다. 벌써 여자친구도 있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송일국은 "둘째 민국이는 제 머리 꼭대기에 있다"라며 일화 하나를 소개했다. 그는 "민국이가 아빠 흰머리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너희가 아빠 속을 썩였기 때문이라고 했더니 그래서 할머니가 흰머리가 많으시다고 말했다"라며 센스 넘치는 민국이의 입담을 자랑했다.

1971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세인 송일국은 1998년 MBC 2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성우-배우 출신 국민의힘 소속 19대 국회의원인 김을동의 아들이며,외할아버지는 김두한, 외증조할아버지는 청산리 대첩의 핵심 인물인 김좌진이다.

 

 

송일국은 지난 2008년 5살 나이 차이의 아내 정승연 씨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부인 정승연 씨의 직업은 판사이며 학력은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등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의 세 쌍둥이 아들 송대한, 송민국, 송만세는 2012년생으로 올해 11세, 초등학교 3학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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