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빚 때문에 힘들었다는 스타들의 속사정이 공개되는 가운데 문주란이 출연한다.

그는 연예계 활동 중단 후 진행했던 사업 실패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언급한다. 

이와 관련 문주란의 인생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1966년 14살의 어린 나이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1966년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동숙의 노래 라는 곡으로 파격적인 데뷔를 했다.

문주란은 무려 0옥타브대의 저음을 쉽게 소화하는데 놀라운 것은 이러한 저음이 이미 10대 초반에 완성이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문주란은 당시 국내 최저음 여가수, 어른 목소리 내는 아이 등으로 화제를 모으며 일약 스타가 되었다.

 

 

문주란의 대표곡으로는 1965년 동숙의 노래를 비롯해서 돌지 않는 풍차, 별빛 속의 연가 주란꽃, 백치 아다다, 별이 빛나는 밤에 부르스, 공항의 이별, 낙엽 따라 가 버린 사랑, 당신이 있으니까, 공항 대합실, 잘 있거라 공항이여, 그 때 그 자리, 누가 이 사람을(남과 북),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굿바이 홍콩 등이 있다.

하지만 문주란은 너무 어린 나이에 데뷔하여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문주란은 데뷔하고 몇 년이 지난 1969년, 데뷔 4년만에 실연을 이유로 음독자살을 기도하는 사건이 있어나기도 했다. 당시에는 대한민국이 들썩일 정도로 큰 스캔들이 었다고 한다.

문주란의 상대 남성이 유부남이었기 때문이었다. 문주란은 9170년에 곧장 활동을 회복하였지만, 이어 1972년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하여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그리고 1973년에는 이전의 자살 소동 사건의 원인이 되었던 남성의 부인과 그녀가 사주한 일당에게 어린 조카(당시 7세)와 함께 납치를 당해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이른바 문주란 납치사건으로 불리고 있다. 

문주란은 과거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 수차례 자살시도로 정신병원에 갇혔었던 과거를 고백하기도 했었다.

 

 

문주란은 "잠적했다. 머리 깎고 절에 들어갔다는 소리도 나오고, 심지어 사망설도 있었고 별 말이 다 있었지"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다가 나이 어린 애를 가지고 이러니, 저러니, 말하자면 그캔들이지. 그런 말들도 나오고 이러니까 참 감당하기 불편했기 때문에 그랬는지 그때는 노래하기가 그렇게 싫더라"라고 고백했다.

문주란은 "그 이후에도 계속 연탄불을 방 안에 피우기도 했고, 약도 먹고, 자해도 하고 많이 했었다. 자꾸 그런 짓을 하니까 박 선생님(고 박춘석 작곡가)이 나를 정신병동에 가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문주란은 "근데 정신병동 들어가니까 진짜 멀쩡한 사람도 정신병자가 되겠더라. 그래서 박 선생님이 오셨을 때 다시는 그런 짓 안 하겠다고 꺼내달라고 막 울고 그랬더니 맹세를 하고 한 열흘만인가 나왔다"고 당시를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고향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출생이며, 문주란 종교는 불교라고 한다. 
문주란은 1949년생으로 올해 나이 74세이다.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이며 한 남성과의 연애에 실패한 이후 남성에 대한 끌림이나 애틋한 사랑 같은 게 없어져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독신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저작권자 © 더데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