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JTBC 뉴스에 따르면 최근 이달의 소녀 비비·현진을 제외한 제외한 나머지 9명(희진·하슬·여진·김립·진솔·최리·이브·고원·올리비아 헤)이 소속사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에 전속계약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9명의 구성원이 계약의 전제인 상호 신뢰 관계가 파탄나 협력에 기반한 경영 업무와 연예 활동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에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는 JTBC 엔터테인먼트 뉴스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츄의 개인회사 설립 등 아티스트 관련 공식적인 대응에 매번 같은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이번 문제 또한 침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제명된 츄도 지난해 12월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이후 일부 승소를 받은 뒤 단체 활동을 이어갔고 소속사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개인 스케줄을 진행했습니다.

 

 

이달의 소녀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의 계약 기간은 다소 이례적입니다. 이달의 소녀는 2016년 10월부터 매월 1명씩 멤버를 공개한 후 일정 인원의 그룹의 인원수가 채워지면 유닛으로 데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희진·현진·하슬·여진·비비·김립·진솔·최리·이브·츄·고원·올리비아 혜가 등이 차례로 선정됐으며 데뷔일이 다른 이달의 멤버들은  2018년 8월 20일 미니 1집 '플러스 플러스( + +)' 완전체 첫 앨범 기준으로  7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희진·하슬·여진·김립·진솔·최리·이브·고원·올리비아 등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소송이 승소하면 이달의 소녀는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 소속 아래 본격적인 활동을 할 수 없게 될 전망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것은 해체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의 자금난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지난해 함께 일했던 외주업체와 외부 인력이 자금 지급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한편 멤버 중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츄 역시 정산을 받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소속사는 이와 관련해서 아무런 입장도 표명하지 않았습니다.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는 25일 츄를 이달의 소녀에서 제명하기로 했습니다. 11인 체제로 재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표면적으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멤버와 기획사 사이의 공백을 메우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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