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억울한 마음에 글을 올리게 되었다는 글쓴이가 나타났다.

부모님의 생신이라 좋은 곳에서 대접하고 싶은 마음에 한우오마카세 식당을 예약하고 다녀왔다고 한다.

식당 전용 어플을 이용해서 예약 방문까지 했다고 글쓴이는 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팀당 한병 콜키지 프리라는 점이 그 식당을 정한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

'콜키지(Corkage)'는 쉽게 말해서 고객이 본인의 와인이나 술을 음식점에 가져가서 마시는 경우 음식점에서 고객에게 부과하는 비용을 뜻한다.

어플에는 무료이기에 병오픈 서비스는 제공이 안되고 잔은 한잔만 제공이 가능이 콜키지에 관한 안내의 전부였다고 한다. 

그래서 부모님이 좋아하실 전통주를 한명 챙기고 잔은 한잔만 제공이 된다고 하기에 인원수대로 다 챙겨가기까지 했다고 글쓴이는 말했다.

예약 안내 사항에 기재되어 있는대로 했는데 식당에 도착하자 일이 생기고 말았다.

 

삼성역 ㅁㄱ
삼성역 ㅁㄱ

 

갑자기 직원이 중간에 들어오더니 '전통주는 콜키지 프리 대상이 아니다 우리 식당에서 취급하는 동일한 주종인 와인과 샴페인만 해당이 된다'리고 했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예약할때 그런 문구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는데도 음식점 사장과 직원들은 명기를 해놨다고 끝까지 우기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너무나도 억울했던 글쓴이는 밥을 먹는 내내 그런 내용이 대체 어디 써있는지 찾아보기 시작했고 카운터에서 계산할 때 핸드폰을 보여주며 어떤 문구도 쓰여있지 않다고 말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본인도 찾아내지 못하자 이번 콜키지는 받지 않겠다고 나왔다고 한다.

 

나중에 식당에서 고쳐 올린 안내문
나중에 식당에서 고쳐 올린 안내문

 

그런데 갑자기 화를 내기 시작하면서 "이건 원래 불법이다. 가정용 술을 매장에 가져와서 마시면 안된다"라고 말도 안되게 화를 냈다고 한다. 

콜키지 가능이라고 분명히 써두어놓고 위협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다.

그런데 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고 한다. 타를 타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예약 어플에 알람이 떠서 보니 식당에서 예약 처리를 취소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취소처리를 하면 방문하지 않은게 되고 그렇게 되면 후기를 남길 수도 없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빛의 속도로 안내문구에 이와 같은 글이 올라와 있었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이미 어떤 식당인지 밝혀낸 상황이며 해당 식당 어플에 방문자가 4천명이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 외에도 "어딘지 알겠다 바로 찾음 캐치테이블에서", '블라인드에서 글 찾아보고 왔다 ㅁㄱ 삼성점이래.", "ㅁㄱ 삼성점 안가야지 리뷰가 그렇게 중요하면 손님을 저런식으로 대하면 안되지", "올해 8/20 오픈한 민ㄱ 삼성점 이구나 세상에 어휴", "구글에 위스키 및 전통주, Hard Liquor는 콜키지 프리 대상이 아니며 최초 1병부터 5만원 적용됩니다. 이거 검색해봐 바로 나옴"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다음은 글쓴이가 올린 글의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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