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 사진이 공개 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축구대표팀 선수와 코치를 초청해 환영만찬을 열었다.

환영 만찬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주장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로부터 선수단 사인이 들어간 축구공과 유니폼을 선물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주장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로부터 선수단 사인이 들어간 축구공과 유니폼을 선물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행사는 국민의례, 경기 하이라이트 장면 관람, 윤 회장 인사말, 파울루 벤투 감독과 손흥민의 답사, 코치 탐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이번 월드컵의 성과도 좋았지만 결과가 어떻든 나와 우리 국민의 월드컵 우승자라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결승점에 도전한 것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월드컵 기간 착용한 주장 완장을 채워주고 있다.
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월드컵 기간 착용한 주장 완장을 채워주고 있다.

 

이에 벤투 감독은 "4년간의 여정 속에서 너무 행복했다"며 "코칭 스태프와 함께 이 나라를 대표해 빛을 발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답했다.

손흥민은 경기 중 착용한 주장 완장을 윤 회장의 왼팔을 그대로 채워주었다.

또 손흥민과 이강인은 구단을 대표해 대통령 내외에게 직접 사인한 축구공과 유니폼을 선물했다.

 

 

대통령 부부가 참석한 환영 만찬인 만큼 대원들은 깔끔한 옷을 입고 특유의 태극전사 분위기를 풍겼다.

특히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이 파격적인 '올백' 헤어스타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조규성과 셀카를 찍고 있다. 눈길 끈 조규성 올백 머리.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조규성과 셀카를 찍고 있다. 눈길 끈 조규성 올백 머리.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한국 선수로 스타덤에 오른 조규성 선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셀카를 찍었다는 이유로 조규성을 향한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한 장의 사진 때문에 진보 성향 누리꾼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조규성과 셀카를 찍고 있다. 눈길 끈 조규성 올백 머리.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조규성과 셀카를 찍고 있다. 눈길 끈 조규성 올백 머리.

 

김건희 여사는 씨는“(윤 대통령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 경기가 끝낸 새벽 똑같은 장면을 계속 보면서 울컥해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경기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우리가 어려움에 직면하면 자부심과 고무를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과 김 여사는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마친 뒤 조규성, 조유민, 윤정규, 황희찬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셀카를 찍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하지만 조규성과 김씨의 셀카 사진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해당 선수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무분별한 악플이 달렸다.

 

조규성 인스타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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