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은 8일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2022년 남다른 두각을 나타낸 운동선수 순위가 공개됐다.

 

 

지난달 5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13세 이상 1771명이 2022년 가장 활발한 활약을 한 운동선수에게 투표를 했다.

그 결과 손흥민 게임이 1위, 김연경이 2위, 류현진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손흥민은 압도적인 86.2%의 지지를 얻어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 김연경과의 격차는 무려 76.3%였다.

 

 

손흥민의 지지율은 2009년 김연아(82.8%)를 제치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호 토트넘의 핵심 멤버다.

지난달 초 안와골절 부상 수술로 카타르 월드컵 출전 여부는 불투명했지만 결국 페이스 마스크를 착용하며 모든 경기에서 투지를 불태웠다.

2위는 김연경. 2005년 흥국생명팀 1학년 때부터 전례 없는 전적으로 해외에 진출해 일본 터키 중국 다시 터키 리그를 통해 세계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2014년부터 2021년 도쿄 올림픽까지 주장을 맡았다.

현재 흥국생명 배구팀 에이스인 김연경은 각종 프로그램, 예능, SNS에서 이른바 '식빵언니'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다.

 

 

3위는 류현진. KBO리그(한화 이글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첫 선수로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로 많은 팬들을 사로잡았다.

4위와 5위는 각각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한 이강인과 김민재가 차지했다. 

긔고 6위부터 10위까지 추신수, 이대호, 황희찬(공동 7위), 김연아, 이정후, 김하성(공동 10위)이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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