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 심각한 아동 학대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원이 3300여건이 접수 된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민원은 현재도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으며 방심위는 이에 대해 "내부 검토를 거쳐서 심의 안건으로 상정 가능"이라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난 19일에 방송된 '결혼지옥'에는 문제의 장면이 등장한다. 

바로 새아빠가 7살 의붓딸과 놀아준다는 명목으로 스킨십을 너무 진하게 하는 장면 등이다.

새아빠가 붙인 일명 '주사놀이'는 아이의 엉덩이나 똥침을 하는 등 다소 과격한 신체접촉이 이루어져 시청자들을 불편함을 넘어선 거북함을 만들게 한 바 있다. 

누리꾼의 의견

 

심지어 저 주사놀이라는게 애가 아빠랑

놀고싶어하고 재미있어할때 시작된것도 아님
가만히 있는 애 인형을 계부가 뺏어감.

애는 인형돌려달라고 팔 뻗다가 계부상체를 누름.
계부가 아프다면서 무서운표정지으며 애 노려봄.
애는 겁에 질려서 인형포기하고 "죄송합니다"

(안웃음. 목소리 낮아짐. 이미 계부가 안경밟았다며

애한테 안경던지고 소리질러

아동학대로 신고된적 있는 상황.

화내는 아빠를 두려워함)
딱 그 시점에 애 몸을 강제로 자기몸위로

올리면서 다시 "너 일부러그랬지"라고 위협,

아이는 계부에게 닿기 싫어서 한손으로

땅짚고 버티면서 "일부러 그런게 아니에요"

(아동학대 신고당했던 날도 울면서 했던 대사)
계부가 자기한테서 벗어나려고 버둥거리는

아이를 강제로 상체 누르고,

하체까지 자기 사타구니사이에 밀어넣어

움직이지 못하게 누름
아이가 "놔주세요"라고 (웃음기없음)

말하면서 엄마쪽 쳐다봄
그때서야 엄마가 애 당기며 하지말라고 말리는데

계부가 놔줄기세 없으니 포기.

애는 그런엄마 쪽으로

팔 뻗고 "당겨요!"(포기하지 말고 저 꺼내주세요!)
이 상태에서 저 "주사놀이"가 시작됨...

그 외에도 아이가 계속해서 "싫다, 엄마 구해주세요"라고 하는데도 아이의 엉덩이를 만지거나 가슴을 만지는 등의 행동을 해서 큰 비판을 받았다.

 

 

이 새아빠가 한 행동에 대해서 본인은 애정 표현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방송을 시청한 시청자들의 입장은 전혀 달랐다.

저게 아동폭력, 성추행이 아니면 어떤 것이 성추행이냐며 더군다나 아이가 계속 '싫다'라고 의사표현을 하는데도 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을 했다. 

이 와중에 이러한 문제점을 크게 지적하지 않은 오은영 박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일단 문제가 되고 있는 장면을 다시보기에서 삭제, MBC는 21일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과한 바 있다.

그리고 이 가족에게는 성추행 신고가 접수가 되어서 '입건 전 조사'에 경찰이 착수한 상황으로 전북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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