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 방송되는 106회에서는 부산 출신 82년생 야구 레전드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의 '내손내잡'이 그려집니다. '빽토커'로는 초아, 황제성이 함께할 예정입니다.​

 

 

​메이저리거로 약 1400억 원 계약에 성공하는 등 활약을 펼치다가, 한국에서는 SSG 랜더스 통합 우승을 이끈 최고의 야구 선수 추신수, 지난해 역대급 은퇴 시즌을 보내며 최고령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베이징올림픽 우승의 주역이자 '악마의 2루수'라 불리는 정근우가 야구 그라운드가 아닌 섬에서 뭉칩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 성훈 박준형 양치승이 향한 섬은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대장도리 고군산군도 중 닭섬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고군산군도"는 크고 작은 유인도 무인도 합쳐서 63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곳인데요. 안싸우면 다행이야 성훈, 박준형, 양치승이 향한 닭섬은 그중에서도 매우 작은 섬입니다.

 

 

추신수와 이대호, 정근우의 입도를 지켜보던 '빽토커' 황제성은 "예능에서 본 적이 없는 조합"이라며 야구팬으로서 기대감을 표합니다. 특히 은퇴 후 활발하게 예능 활동을 하는 이대호, 정근우와 달리 추신수는 예능 출연 자체가 드문 선수라 많은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무인도로 들어가는 길부터 세 사람의 절친 '케미'가 폭발했습니다. 먼저 이들은 지난해 프로야구 생활 처음으로 우승을 맛본 추신수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대호와 정근우가 진심으로 부러움을 표하는 가운데, 추신수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이들의 수다는 이대호의 은퇴식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이때 추신수가 이대호에게 은퇴 축하 인사를 하던 중 눈물을 펑펑 쏟았던 일로 주제가 옮겨졌습니다.

"왜 그래 많이 울었노"라고 추신수를 놀리듯 질문하는 이대호와 "니 갱년기 왔나"라고 덧붙이는 정근우. 찐친들만이 할 수 있는 대화가 시청자들에게도 웃음을 선사할 전망입니다.

 

 

추억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우던 세 사람은 험난한 파도를 만나며 심각해졌습니다. 이때 파도를 맞은 추신수는 "나 겁 많다"며 두려움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이어 "진짜 아무것도 없이 우리끼리 잡아야 하냐"며 불안한 질문을 퍼붓던 그는 섬에 도착하자마자 "나 돌아갈래. 준비가 안됐어"라며 포기를 선언한다고 해 궁금증을 더합니다. 1월 9일 오후 9시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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