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하는 박술녀는 자신의 한복 디자이너 활동을 되돌아보며 가족들을 향한 미안함을 표현한다. 이와 함께 그의 남편과 자녀들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술녀는 사업을 하는 자신을 이해 못했던 가족들에 대해 언급한다. 동시에 그는 도리어 자신이 가족들을 이해하지 못했던 순간을 회상한다.

박술녀 고향은 충남 서천이며, 박술녀 가족으로는 남편 이원세와 아들과 딸이 있다.

과거 KBS '아침마당' 출연 당시 박술녀는 신랑의 과거 직업은 공무원이었다고 밝혔다. 

 

 

박술녀 남편 이원세는 원래 안정적인 직장에 잘생긴 외모, 좋은 성격까지 두루 빠질 것이 없었던 1등 신랑감이었고, 박술녀는 현재와 같은 명성이 없었던 평범한 처녀였다고 전해진다.

박술녀는 남편 이원세를 맞선을 통해 만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박술녀는 남편 이원세를 첫눈에 보고 반했다고. 이에 박술녀는 남편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하게 되었고 결국 이원세도 넘어가게 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27번의 맞선 끝에 만난 남편과 결혼했어요. 남편은 한 번씩 여행을 가고 1년만 딱 만나다 결혼하자고 했는데 내가 매달렸어요. 애걸복걸 하며 결혼하자고 애원했죠"라고 했다.

박술녀는 "남편에 대한 집착이 있어요. 딸이 엄마와 아빠의 관계는 팬과 연예인 사이보다 심하다고 말할 정도예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JTBC '진리식당' 출연 당시에는 자녀 출산이 임박했을 당시에도 한복을 만들며 바느질을 하고 있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박술녀 남편 이원세 역시 깊이 고민하다가 당시까지 20년을 해오던 공무원을 그만두고 집안일과 육아에 나서게 되었다고 한다.

이유는 자신의 공무원 생활보다 아내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 더 좋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런 두 사람의 사이에도 이혼의 위기가 있었는데 키우던 강아지 때문이었다고.

박술녀는 "키우던 개의 식사를 제때 챙겨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 한꺼번에 개밥을 준 적이 있었어요. 이 때문에 남편과 말다툼을 벌였는데 남편이 이혼하자고 하더군요. 결국 서초동 법원으로 이혼을 하러 갔죠"라고 했다.

 

 

당시에 "이혼 도장을 찍기 전 남편에게 도장을 챙겨 오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해 가까스로 이혼할 뻔한 위기를 넘길 수 있었어요. 이혼하자는 말은 부부 사이에 절대 해서는 안 될 금기어인 것 같아요"라고 하며 웃기도 했다. 

박술녀 학력은 단국대학교 석주선박물관 복식 과정 5기, 8기를 수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술녀는 이영희, 이리자 등 1세대 한복연구가를 잇는 대표적인 한복연구가로서 그녀의 스승은 이리자 선생으로 알려져 있다. 

박술녀는  그녀의 회사인 박술녀 한복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외에 주요 패션쇼에도 많이 참가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현재 박술녀 부부의 아들과 딸 모두 잘 자라 현재 딸은 독일에서 의대를 다니고 있다고 전해진다.

한복 디자이너이자 연구가인 박술녀는 1956년생으로 올해 나이 67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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