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끝난 뒤 '난방비 폭탄' 문제를 두고 여야는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모양새다.

 

 

작년 네 차례에 걸쳐서 38%나 오른 가스요금. 2분기 이후에는 지난해의 1.5~1.9배 더 오를 예정이다.

전기요금 또한 마찬가지다. 키로와트당 13.1원 인상이 되며 4인가구 기준으로 부담이 무려 4022원 커졌다. 

그런데 2분기에는 요금을 정부는 더 큰 폭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뿐만이 아니다. 전기요금 외에도 지하철과 버스 택시까지 모든 공공요금이 오를 예정이라서 내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실정이다.

이번 명절에 있어 가장 큰 화두는 역시나 난방비 폭탄이었다. 

외국의 경우에는 어떨까. 이럴 때 일본은 총리 발언으로부터 임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바 있다. 미국도 인플레이션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물가가 오르는 게 큰 고통이니 정부가 나서서 이 문제를 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그런 노력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일본은 엔화 가치 하락, 그리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40년만의 고물가가 찾아오니 기업들이 지난달에 1인당 최대 1만엔 (한화로는 약 96만원)을 인플레이션 수당으로 지급을 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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