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곽도원이 동남아에서 포착됐다.
 

 

27일 한 매체는 곽도원이 최근 한국을 떠나 동남아에 체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곽도원은 지난달 검찰 송치 이후 지인의 권유로 동남아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에서 시간을 보냈으며, 자신을 알아보는 현지 교민, 관광객들과 밝은 표정으로 스스럼없이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곽도원은 지난해 9월 새벽 5시쯤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 봉성리까지 약 10㎞를 술을 마신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는다.

이후 어음초등학교 부근에 있는 한 교차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세워두고 안에서 그대로 잠들었다가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단속에 걸렸다.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훨씬 뛰어넘는 0.158%가 측정됐다. 당시 소속사 측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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