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주가 동생상을 고백하며 여동생을 향한 애틋함을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배우 진선규, 성유빈, 고창석, 장동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인생에서 가장 고마운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장동주는 여동생을 언급하며 애틋함을 전했다. 

장동주는 “원래 저는 친누나도 있고, 여동생도 있고, 남동생도 있었다. 그때 제가 스케줄이 복싱 훈련하고 ‘정직한 후보’ 개봉도 해서 바쁘게 일정을 보내고 있었다”며 운을 뗐다.

 

 

장동주는 “한창 복싱 훈련을 하는데 엄마의 부재중 전화가 오는 거다. 안받다가 잠깐 중간에 나가서 전화를 받았는데 ‘지금 남동생이 아파서 병원에 가고 있다. 너도 와야될 것 같다’고 하더라. 그날 남동생이 아프기 시작해서 2주도 안돼 하늘에 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장동주는 “당시 남동생이 초등학생이었고, 여동생도 초등학생이었다. 막둥이들이었다. 그 뒤로 몇년간 가족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제일 마음에 걸리는 게 여동생”이라며 “살면서 가족의 죽음을 처음 겪는 성인도 무섭고 힘든데, 초등학생이 갑자기 같이 커왔던 동생이 사라지면 트라우마로 남지 않을까. 근데 우려와 다르게 너무 예쁘고 착하게 바른 아이로 자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동주는 “많이 보지는 못하지만 이 방송을 보게 된다면 정말 너무 예쁘고 착하게 자라줘서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라며 “예주야, 오빠가 너무 고맙다”고 전하기도 했다.

배우 장동주의 나이는 30세이며 2017년 KBS2 '학교 2017'로 데뷔한 장동주는 tvN '크리미널마인드', KBS2 '드라마 스페셜-나쁜 가족들', 웹드라마 '똥차비디오', SBS '복수가 돌아왔다', MBN '로스타임 라이프 : 더 라스트 찬스', OCN '미스터 기간제', MBC Drama '연애 기다린 보람 - 내사랑 울산큰애기', 웹드라마 '1시11분 너에게 가는 시간', 영화 '못말리는 컬링부', '정직한 후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한편, 장동주가 출연하는 영화 '카운트'는 오는 22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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