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생산직 공채에 공무원부터 대기업 사원 등이 몰리고 있다. 

10년만에 신규 채용한다는 소식에 취업시장이 들썩이고 있는데 서점에는 전용 수험서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직장인 블라인드에는 공무원 6급 승진을 앞두고 있는데 현대차 생산직으로 가고 싶다는 글까지 올라왔다.

얼마 전 현대자동차 생산직 뽑는다는 뉴스를 봤는데 붙기 힘들겠지만 된다는 가정하에 현대차 생산직 vs 지방직 공무원 6급 어느게 더 나아보이냐는 질문이었다.

7급 출신으로 올해 7월에 6급 승진을 앞두고 있는 30대 초반의 남성이라고 했다.

이직을 생각하는 이유는 모두들 공무원을 꿀을 빠는 직업으로 알고 있지만 그건 일부일 뿐이고 본청에서는 급여 대비 하는 일이 가볍지 않다는 것이다.

젊은 세대 공무원들은 연금도 기대하기가 힘들고 60세 퇴직에 65세 연급 지급인데 퇴직금이 없어서 5년 공백이 생겨 노후가 걱정이 된다는 고민이었다.

현대자동차 생산직 나름의 고충도 있겠지만 성실하게 근무를 하면 업무 스트레스는 공무원 대비 덜 할거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 글쓴이는 생각이다.

자신이 근무하는 곳은 퇴근해서도 일 생각이 나고 그런 부분이 개인적으로 너무 큰 스트레스라고 전했다. 

현대, 기아 생산직 임금은 업계 최고로 전해지는데 두 회사 모두 세전 기준 평균 연봉 1억원에 달한다. 그리고 초봉은 5000만~6000만원 대로 알려져 있으며 만 60세까지 정년 보장에 퇴직 후에도 1년간 연장 계약 형태로 근무할 수 있는 베테랑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생산직 공채 계획이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2월 중 채용 공고가 날 것이라는 등의 소문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며 채용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어 정식 공고 발표 전까지는 채용에 관한 어떤 내용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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