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임현식과 딸의 일상이 공개됐다.

과거 임현식은 시청률이 60%대(서울지역 기준)에 달할 만큼 큰 사랑을 받은 국민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 ‘순돌이 아빠’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국민 아빠’로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임현식은 2,000평이 넘는 밭을 가꾸며 '42년째' 행복한 전원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임현식은 지난해 한 방송을 통해 한옥 대저택을 공개하며 "1000평쯤 된다"고 밝힌 바 있다.

22년 전 지은 멋스러운 한옥은 전문 한옥 목수가 팬심으로 공들여 지은 집. 임현식은 "(내 팬인 목수가) 허투루 지을 수 없다고 했다"며 집을 지을 당시를 떠올렸다.

임현식 사위들의 제보(?)에 의하면, 과거 농사일을 척척해내던 장인어른 임현식이 최근 심각한 체력 저하와 허리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임현식은 "7년 전 급성 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시술까지 받았고, 이후 둘째 딸 부부와 함께 살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이날 임현식과 함께 살고 있는 둘째 딸은 '아버지랑 같이 사니까 어떠냐'는 물음에 "1~2년 차에는 아무리 부모님이어도 서로 생활 패턴이 다르니까 트러블이 있었다"며 웃었다.

같이 살게 된 이유에 대해 "아빠가 조금 아프셨었다. 혼자 계시는 게 저희가 좀 불안하더라. 저희 자매들끼리 회의를 하다가 들어오게 됐다"고 전했다. 임현식은 심근경색으로 입원치료를 받으며 투병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임현식 딸은 "아빠와 함께 살게 된 이유가 뭐냐"는 물음에 "아빠가 조금 아프셨었다. 혼자 계시는 게 좀 불안하더라. 자매들끼리 회의를 하다가 제가 들어오게 됐다"고 털어놨다. 임현식은 과거 급성 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은 바 있다.

5, 6년 전 가슴이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들어 병원을 찾은 적이 있다는 임현식은 "한번은 집에 들어오는데 별나게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증세가 이런 식으로 가다가 만약 밤 중에 소리쳐봐도 누구 들을 사람도 없고 큰일나는 거 아닌가 싶어서 응급실에 갔다"며 협심증에 의한 심근경색으로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1시간 반씩 낮잠을 자는 습관은 혈관 염증을 유발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낮잠은 20~30분간 자는 게 좋다는 것이다.

임현식이 즐겨 먹는 잡채에는 질산염이 풍부한 시금치와 양파가 있어서 주의가 요구됐다. 전문가들은 질산염이 시간이 지나 아질산염으로 변환돼 몸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시금치와 양파가 들어있는 잡채를 다시 데워먹지 말고 그때 그때 요리해 바로 먹을 것을 권했다.

 

 

임현식의 관자놀이 통증에 대해 전문가는 "평소에 없던 두통이 갑자기 생겼다면 혈관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며 "65세 이상은 두통이 있으면 혹시 다른 원인일 수 있으므로 찾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임현식의 딸은 "지금도 큰 존재지만 약한 모습도 옆에서 보게 되고 몸도 아프셨고, 지금은 무거운 걸 제가 더 잘 든다. 그럴 때 좀 서글프지만 이런 시간이 생긴다는 것 자체는 좋은 것 같다. 아빠랑 같이 안 살았다면 경험할 수 없는 시간들이라 잘 살아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임현식 둘째 딸은 아버지 임현식의 건강에 대해 “한 번 아프실때 의사선생님이 강력하게 이야기 하셨다. 그 이후로 담배를 끊은지 1년 넘었다. 술까지 끊으면 너무 인생에 낙이 없을까봐..”라고 전했다.

임현식은 "아빠도 여인이 필요한데 딸이랑 같이 살아서 더 가능성이 없어졌다"고 말했고, 딸은 "전 아빠가 자유 연애하기를 권장한다. 저 때문에 못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임현식은 지난 2004년 아내와 사별했다. 슬하에 3녀를 두고 있다.

1945년생으로 올해 나이 79세인 임현식은 근황에 대해 "세월이 가니까 나이는 먹는 거고, 먹는 것도 입맛 없으면 곤란하다 싶어서 열심히 잘 먹고 배설도 괜찮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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