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덕은 어린 나이에 안 해본 일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혼자 어렵게 살아왔다고 밝힌 바가 있다. 그는 "어릴 때는 부끄러워서 어디가서 말을 못했다. 제가 사생아다. 사생아로 태어나서 아버지는 본인의 가정으로 돌아갔고 어머니도 본인의 행복을 찾아 떠나셨다."라고 했다. 

그리고 무려 9살 때부터 혼자 살았는데 부모가 얻어준 쪽방에서 혼자 지내게 되었다고 한다. 

김시덕은 "빚투라는 단어가 나오기 전부터 여러가지 겪었다. 방송국에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찾아와서 돈을 갚으라고 했다. 녹화장에서 돈 안 갚는다고 소리지르고 윽박지른다고 했다."라고 한다. 

심지어 빚까지 물려받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처음에는 그들에게 몇천만원씩 줬다. 근데 계속 주면 안 될 것 같았다. 저는 부모님이 없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다. 천륜을 어떻게 끊냐고 하는데 저는 끊었다."라고 했다. 

그래서 결국 어린 나이부터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닥치는 대로 일을 했던 김시덕은 안 해본 일이 없다고 한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우유와 신문 배달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갔다. 배가 고팠고 추웠다. 보육원에 있는 친구가 부러웠다. 돈없고 가난하고 안 씻고 매일 똑같은 옷 입은 학교가면 누가 날 좋아하냐."라고 했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 재밌는 이야기를 한다거나 선생님 흉내를 낸다거나 해서 웃기면 친구들이 저를 좋아했다. 웃기면 친구들이 도시락을 같이 먹어줘서 웃기면서 살았다."라고 하며 개그맨의 꿈을 꾸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후 김시덕은 결국 2001년 KBS 공채 16기 개그맨으로 데뷔하게 된다. 

이후 개그 콘서트의 역대 최고 코너 제조기로 불릴만큼 개콘 최고의 아이디어 뱅크로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다. 개콘 역대 최고 시청률 코너 마빡이를 만들게 되며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활동을 한다. 

2020년 7월 유튜브 채널 시덕튜브를 개설해 운영, 한때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김시덕은 아내 임은경과 2008년 5월 31일 결혼식을 올렸다. 김시덕과 아내 임은경 두 사람의 나이차는 김시덕은 1981년생인 43세이고 아내 임은경은 1983년생인 41세로 2살 차이가 난다. 김시덕 아내 임은경의 직업은 스튜어디스로 알려져 있다.

아내 임은경은 정종철의 부인 황규림과도 같은 학교 출신의 절친한 관계이다. 김시덕과는 2003년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출신 후배 개그우먼 김민정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고 전해진다.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 6년 연애끝에 김시덕이 2008년 봄에 방송되었던 개그콘서트의 출동 김반장에서 자신의 결혼소식을 알렸고, 이후 아내에게 내 아들 낳아도라며 프로포즈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이후 결혼에 골인해 아들을 낳아 현재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방송에서 김시덕은 "주부님들 남편이 하루 세끼 차려달라고 하면 엄청 밉지 않나. 나는 아내한테 하루 세끼 차려주고 있다"고 밝혀 자상한 남편의 표본임을 밝힌 바가 있다. 

김시덕은 "세 끼가 아내 것만 세 끼지, 아들까지 챙기려면 하루 다섯 끼를 차려야 한다. 아내가 승무원이라 한 달에 22일 정도를 해외에 있다가 집에 들어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시덕은 "아내가 승무원을 하다가 아이를 낳고 10년 아이를 키웠다. 경단녀가 되니 우울해 보이고 삶에 의욕도 없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재입사한 후 엄청 밝아졌다. 행복해하는 모습 보니까 내가 살림하고 아내가 행복해하는 모습 보는 게 더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시덕이 살림을 도맡아한지 벌써 4년이 넘었다고 한다. 

개그맨 김시덕은 1981년 7월 28일생으로 올해 나이 43세이다.

고향은 울산광역시이며, 가족으로는 부모님과 아내와 아들 김민결(2010년생)이 있다.

김시덕은 키 180cm에 혈액형은 O형이라고 하며 종교는 개신교이며, 학력은 울산공업고등학교, 대구과학대학 방송연예과 전문학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석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