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LA에 여자친구 있다?

가수 김종국이 재언급된 LA 루머에 발끈했다.  

지난 달 3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김선영과 이윤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종국이 "내 또래 친구들이 다 배우다"라고 말하자, 김숙은 "'여자'인 친구는 없잖아"라고 대꾸하더니 "LA에 있는 친구 빼고는"이라며 김종국의 LA 루머를 자연스럽게 언급했다.

 

 

루머라는 것을 모르는 김선영은 웃으며 "LA에는 (여자인 친구가) 있어요?"라고 물었고, 송은이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LA에 여자친구가 1000명이 있다"며 모함했다. 

옆에 있던 정형돈 역시 "최근에는 빅토리아를 만난다고"며 한 술 더 떴고, 이에 김종국은 "가만히 있어"라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이 LA에 아이와 아내 또는 여자친구가 있다는 루머는 절친인 차태현, 그리고 하하에게서 시작된 것이다. 

과거 '런닝맨'에 출연한 차태현은 김종국에게 LA에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생 아들이 유명 대학인 UCLA에 다닌다며 아무렇게나 루머를 만들어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날 김종국은 올해로 48살인 김선영과 친구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종국이 사실 LA에 가는 실제 이유는?

김종국이 LA에 유독 많이 가는 이유에 대해서 밝혔다. 운동의 메카 헬스클럽이 바로 LA에 있다고 한다. 헬스 명소로 알려진 곳에서 근육인들이 대동단결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LA에 숨겨둔 사랑이 있어서라는 오해를 받은 것은 하루 이틀이 아니다.

이전에 런닝맨에서는 하하는 “김종국이 LA에 자주 가는 이유는?”이라는 질문을 받고 “LA에 숨겨둔 딸이 있어서?”라고 자신도 모르게 답해 주위를 웃게 만들었다고 한다.

 

 

제작진은 “하하의 답에 억울한 누명을 쓴 김종국은 멤버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분노가 아닌 행복한 미소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귀띔했다. 심지어 김종국은 “LA에 진짜 딸이 있으면 좋겠다. 그럼 매일 보러 갈 것”이라고 덧붙이기까지 했다. 

LA에 출연했던 티파니는 김종국을 실제로 목격했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티파니는 "같이 알고 있는 굉장히 친한 지인이 있다. 김종국 오빠가 어디서 지내는지는 안다"고 언급하며 김종국의 새로운 목격담을 공개했다.

 

 

이에 하하는 "김종국 딸은 본 적 없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종국는 "딸 없다"고 발끈하며 "하하 때문에 진짜 LA에 딸이 있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해 웃음을 안겼다. 티파니는 "김종국이 LA에서도 남동생들과 운동만 한다고 하더라"라며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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