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 해 주겠다고 했던 형

수술 당일에 잠적”

“4살때부터 대학생

될 때까지 돈을 달라고

온몸이 시커멓게 되도록 때린 형”

“형 때문에 어머니는

극단적 선택 세 번이나”

과연 용서를 해야할까?


아이콘택트에 최홍림의 형이 등장,

동생에게 등장해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최홍림은 과거 방송에서 신부전증 말기

투병을 고백했었는데요.

투석과 이식이 급했던 최홍림에게

40년 동안 연락이 끊겼던

친형이 이식을 해주고 싶다고

연락을 해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당시 최홍림은 형의

도움을 받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고 했는데요.

 

이유는 어릴적부터

형이 최홍림을 때리면서

부모님에게 돈을 받아갔다고 합니다.

돈을 안 주면 최홍림을

때렸다고 하는데요.

얼마나 맞았으면 살점이

떨어져 나가고

새카맣게 살이 변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부모가 최홍림을

너무 예뻐해서 질투해서 때렸다는 형.

그때 최홍림의 나이는 4살.

심지어 누나부터 온 가족이

피해자였다고 하는데요.

야구방망이,회초리,몽둥이에서

결국 칼이 무기가 되었다고...

형만 나타나면 온 가족이 벌벌 떨고

엄마도 자식이 무섭다면서

울곤 했다고 합니다.

중학교때는 죽기 직전까지 맞다가

살기 위해 가출을 했는데

얼마나 많이 맞았는지

애가 걷지도 못하고 오니까

숙모가 그 모습을 보고 기절할 정도.

어머니는 형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세 번이나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무섭게 때리기만 하던 형이

신장이식을 해주겠다고 했던 것.

형을 만나고 싶지 않았던

최홍림은 가족들의 설득 끝에

결국 신장이식을 해주겠다는

형을 마주하게 되었고

형이 먼저 손을

꼭 잡아주었다고.

그런데...

정작 신장이식을 받기로 한 날

연락두절이 된 형.

 

그래서 둘째 누나가 대신

이식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이 방송을 신청하게 된 것도

둘째 누나.

형이 신장이식을 하기로 한 날

연락두절을 한 이유는

주변에서 이식을 해주지 말라고

만류를 했기 때문이라고.

 

아이콘택트 방송에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 형에게

결국 손을 내밀지 못한 최홍림.

형과의 갈등을 풀기엔

그간 쌓인 것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4살때부터 대학생이

될 때까지 맞았다고 한 최홍림.

형의 얼굴을 보자마자

과호흡이 온 것처럼

숨을 거칠게 몰아쉰 그...

형은 엄마가 치매 걸렸을 때

오지도 않았고 도움 준 적도 없는데

장례식장에 와서 왜 울었냐면서

원망의 말을 계속 했습니다.

"그때 우리가 왜 형에게

돈을 줬는지 아냐

돈 주면 형이 안 오니까

형이 없는 자체가 더 편하고

행복하니까" 라고 소리쳤습니다.

"엄마랑 나랑 단둘이 단칸방에

살 때도 돈 달라고 찾아왔잖아

돈 없다고 하니까

조금밖에 안 남은 쌀을 죽으라고 하면서

재래식 화장실에 버리고 갔었잖아

그 버려진 쌀을 보면서 엄마가 얼마나

울었는지 알아? 2주동안 밥 한 끼도 못 먹고

매일 라면만 먹었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방송에서 최홍림의 목소리가

큰 이유는 형에게 어린시절에 맞아서

귀가 잘 안들려서

본인 목소리를 듣기 위해

목소리를 크게 내는 것이라고.

결국 방송에서 최홍림은

언젠가는 형을 다시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다면서

스튜디오를 떠났습니다.

녹화가 끝난 후 일주일 동안이나

앓았다고 전한 최홍림.

촬영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힘들었다고.

극도로 긴장을 하고

형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촬영을 하며 제대로 쳐다보기 힘들

정도였다는데요.

 

녹화 후 지쳐 일어나니

형에게 문자가 와있었다고 합니다.

"안 나올줄 알았는데

나와줘서 고맙다"

고민을 하다가

최홍림은 "형도 건강해라"

라고 답장을 보냈다고.

누나들은 아직도 화해를 바라지만

최홍림은 아직도 마음의

용서가 안된다고 밝힌 상황.

현재는 신상이식 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그.

앞으로 방송활동도 열심히 하며

신세 진 분들에게 은혜를 갚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했습니다.

가족사이니 시청자가 크게 말을 보태면

안된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조심스럽게 얘기를 해보자면..

누나들이 화해를 종용하는 건

아무래도 무리인 것 아닐까요?

동생이 그간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웠는지

누나들은 깊이 헤아려보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폭행을 가한 사람에게

그 누가 마음대로

용서를 하라고 강요를

할 수 있을까요?

누나들은 그동안 따로 사셨다고 했으니

동생이 이처럼 트라우마가

깊은지 몰랐을 수도 있겠죠..?


최홍림의 나이는 1965년생

58세 이고

형은 10살 연상이라고 합니다.

저작권자 © 더데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