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종훈의 어린시절

1984년 충남 대전에서 태어난 윤종훈. 그는 부모님 덕분에 배우의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영화를 워낙 좋아하셨기에 윤종훈도 7살 때부터 극장을 줄기차게 다녔다고 전해진다.

 

 

어릴 때 보았던 터미네이터 2가 감명 깊었고 그런 시기를 겪으며 배우를 꿈꾸게 되었다고 하는데. 하지만 의외로 영화를 엄청나게 사랑하셨던 아버지는 윤종훈의 꿈을 반대했다고 한다.

아버지가 워낙 강경하게 반대를 하셔서  대학교도 연기 관련 학과로 진학하고 싶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대전대 외국어문학과에 진학하게 되었다고 한다. 군대나 다녀오라고 그리고 정신차리라는 말에  잽싸게 군대에 다녀와 다시 배우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꿈을 버릴 수가 없었던 윤종훈은 자퇴를 선택하고 단돈 70만 원을 가지고 서울에 있는 고시원에 들어가게 되었다. 

 

 

2007년 24살의 윤종훈은 서울에서 한 달 방세 23만 원을 내고 남은 돈 7만 원으로 생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작정 상경을 한 윤종훈은 어떻게든 연기와 관련된 일을 하기 위해서 지독한 생활고에 시달리며 공연 스테프 조명일을 하기 시작 했다. 

1천 원을 쓰는 것도 아까워 바들바들 떨면서 생활했고 보증금 20만 원과 월세 13만 원짜리 달동네 단칸방에서 생활할 때는 무지막지하게 튼 꼽등이가 욕실에 대거 출몰했다고 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연 당시에 밝힌 후일담으로는 2018년에 그 집을 다시 찾아가 봤는데 할아버지는 돌아가셨고, 할머니는 연로하셔서 윤종훈을 못 알아봤다고 한다.

 

배우 윤종훈의 연극배우 시절 

그런 윤종훈이 딱해서인지 집주인이 4년 내내 단 한 번도 1만 원도 월세로 올리지 않았다고 한다. 

윤종훈이 서울 생활을 시작하고 배우를 하겠다고 계속 의지를 보여도 반대를 꺾지 않으셨고, 두 사람은 무려 5년 뒤에나 재회했다고 전해진다. 

 

 

스태프로 일하면서 어깨너머로 연기를 배웠던 윤종훈은 연극배우로 먼저 배우 생활을 시작했지만 한 작품당 5만 원을 벌 때도 있었을 정도로 생활고는 더욱 어려워져만 갔다. 그렇게 7년이라는 세월 동안 무명으로 지냈다.

 

 

윤종훈은 정두홍의 '서울 액션스쿨'의 12기로 들어가 스턴트맨 활동을 하기도 했는데 면접때 던진 단 한마디 말 때문이었다. "사실 저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하지만 여기를 못 견딘다면 앞으로 저는 어디 나가서도 성공 못할 것 같습니다."라며 당당히 말을 했고 합격할 수 있었다.

그 이후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천추태후' 등에서 무술 팀원으로 일을 할 수 있었다. 

 

배우 윤종훈의 배우 시절 

'시리우스'에서 조연출과의 맺은 인연을 통해 드라마 '몬스터'의 오디션 기회를 얻게 된 윤종훈. 그리고 당당하게 통과를 해서 드디어 정식으로 데뷔하게 되었다. 

 

 

같은 해 '응답하라 1994'를 포함해 5편의 드라마에 출연해 조금씩 얼굴을 알리기 시작하게 되었다. 

대중들에게 얼굴을 크게 알린 계기는 바로 2014년 '미생'으로 얄미운 캐릭터였지만 그래도 대중들에게 각인되기에는 충분했다. 

'또 오해영', '리턴', '내 사랑 치유기' 등을 통해 조연과 주연, 선한 역, 악한 역을 가리지 않고 활약을 이어나갔다. 

 

펜트하우스의 윤종훈 

윤종훈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 것은 역시 펜트하우스이다.

 

 

천서진의 남편 하윤철로 등장, 주단태와 천서진의 불륜 관계 속에서 소용돌이처럼 몰아치는 감정 연기를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냈다.

첫사랑 오윤희를 대할 때 달라지는 감정을 훌륭하게 보여주면서 대중들의 칭찬을 받았다. 제작진들도 그에게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그렇게 펜트하우스로 인해 다시 한 번 재도약을 하게 되었다. 

 

윤종훈은 전업주부?

31살 때부터 일반인 친구와 동거 중이라고 하는 윤종훈은 워낙 집안일을 잘한다고 한다. 시간 남을 때마다 자연스럽게 집안일을 해왔다고 하는데.

그래서 7-8년동안 같이 살면서 동거인과 싸울 일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윤종훈은 본인이 살림하는 걸 워낙 좋아해서 미래의 배우자가 바깥일을 주로 한다면 본인은 전업주부로 해도 괜찮다고 말을 해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해치지 않아 출연을 할 때도 거의 요리를 담당한다.

무침류나 찌개류 부터 시작해서 낙곱새같은 안주까지 척척 만들어낸다. 재료 투입, 또는 간맞추기는 계량 없이 그냥 본인의 감으로 때려넣는다고 한다.

미래의 배우자에게도 요리는 본인이 다 해주겠다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 이상형은 진취적이고 자기 할 일을 잘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윤종훈 프로필

나이 : 1984년 2월 15일 (37세)

키 : 180cm
고향 : 대한민국 대전광역시
국적 : 대한민국
직업 : 배우
활동 기간 : 2006년 ~
종교 : 천주교 (세례명 : 세례자 요한)
형제자매 : 누나 2명
웹사이트 : YK미디어 윤종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학력 : 대전중앙고등학교 (졸업), 대전대학교 외국어문학부 (중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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