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 함께' 원작자이자 웹툰작가 주호민 작가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서울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유명웹툰작가인 주호민의 집을 찾아가서 돈을 요구하면서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알렸다.

이 흉기를 휘두른 남성 강도의 나이는 39세이며 강도상해 혐의로 징역 3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한다. 

그는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투자를 하다가 큰 손실이 발생하자 재산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웹툰작가 주호민으로부터 돈을 뺏을 계획을 세웠다. 

주호민 작가는 국민 웹툰작가로 불리며 유튜브 방송 등도 진행을 하고 있다. 

그 유튜브 방송을 보고 인터넷 검색 등으로 주호민 작가의 집주소를 알아낸 뒤 집에 침입을 하고 주호민 작가를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지난 5월 범행 며칠 전에는 주호민 작가의 집 사전 답사까지 마쳤다. 

범행 전날에는 마트에서 칼, 망치, 로프, 검정색 옷과 복면 등을 구매했다. 그리고 집 앞에서 주호민 작가가 나타나길 기다리다가 다음날 새벽께 옥상 철제 펜스에 로프를 묶어 타고 내려오는 방법으로 자택 마당에 침입했다.

그리고 아침을 준비하던 주씨를 향해서 칼을 내밀며 휘둘러서 손목 등에 전치 2주 등의 상해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리 준비한 종이 2장을 주호민에게 건네며 6억3000만원을 요구했지만, 2층에 있던 아내가 신고해 출동한 경찰관에게 곧바로 체포됐다.

주호민 작가는 올해 나이 42세이며 아내와 두 아들이 자녀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