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과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백지영은 12일에 남편과 다정한 사진을 올리면서 "여수밤바아~~~다 아니고 부산 저녁바아~~~다. 부부"라고 함께 글을 올렸다.

 

 

서로의 허리와 어깨를 꼭 감싸안은 두 사람은 나란히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백지영과 남편 정석원은 결혼 10년차이다. 

 

 

백지영은 2013년 6월 2일 남편이 배우 정석원과 결혼식을 올렸다.

백지영과 남편 정석원 두 사람 나이 차이 또한 화제이다.

백지영은 1976년생이며 남편 정석원은 1985년생인 38세로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보다 9살이나 연상이라고 한다. 백지영 남편 직업은 배우이다.

백지영은 남편 정석원을 절친한 스타일리스트의 주선으로 처음 만났다고 한다.

당시 정석원은 SBS 드라마 닥터챔프를 촬영하며 여러모로 힘겨워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때 곁에서 힘을 주었다고 한 이가 바로 백지영이었다고 한다.

 

 

그해 11월 닥터챔프가 끝난 후 두 사람의 만남이 잦아졌고 결국 이듬해 초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만남이 처음부터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고 전해진다.

결혼 적령기가 지난 백지영은 연하의 남성과 불장난 같은 사랑을 하기에 늦었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일부러 백지영은 교제를 시작하고 3개월 동안 그의 밑바닥까지 보여주었다고 전해진다.

백지영은 정석원 앞에서 일부러 만취한 채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은어와 속어 등 격한 표현도 일부러 보여주었다고 한다. 

본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편 정석원의 진심을 알기 위해서였다고 그랬다고 했다. 

 

 

그런데 백지영 머리 꼭대기에 있었던 남편 정석원은 이러한 백지영의 심리를 이미 간파하고 있었다고 한다.

백지영은 "정석원이 이런 내 모습을 보며 노력한다 노력해~ 아주 웃기고 있네 라는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 내가 일부러 그랬다는 것을 이미 간파한 거였다"라고 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더욱 진지해진 두 사람은 애틋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되었다고 한다.

정석원은 "지영 씨는 나와 코드가 완벽하게 맞는 여자다. 웃음코드를 비롯해 좋아하는 음식, 성격, 그리고 취미와 취향까지 비슷하다. 항상 나를 배려해주는 마음이 고마웠다. 반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백지영은  "평소 내가 이상형의 조건으로 밝혀왔던 것들을 대부분 다 갖춘 남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뮤지컬을 함께 관람하는 등 공개된 자리에 동석하기도 하며 사랑을 키웠고, 2013년 정석원의 로맨틱한 공개 프러포즈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3년 5월 12일 당시에 백지영은 전국투어 콘서트 '7년 만의 외출'이라는 타이틀로 전라북도 전주 한국 소리 문화의 전당에서 콘서트를 하고 있었다. 

이때 앙코르 무대를 앞두고 정석원이 깜짝 등장해 프러포즈를 했다. 정석원이 연인 백지영 공연 관계자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한 후 공연 중간에 영상편지를 전하고 무대에 깜짝 등장하는 장면을 계획했다고 한다. 

정석원은 진짜 깜짝 방문으로 왔다며 영화 촬영 때문에 항상 전화통화로만 힘내라는 말 말고는 제대로 못한 게 너무 미안해서 이렇게 찾아왔다고 하며 준비된 영상이 끝난 후 무대에 등장해 "결혼해주세요"라고 공식 프러포즈를 했다. 

 

 

하지만 이후 결혼을 불과 두 달 앞둔 시점에서 두 사람의 결별설이 돌기도 했다.

당시 백지영은 한 방송에서 "연하 남자 친구와 어떤가"라는 질문에 "아직까진 좋다"면서도 결혼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없다. 지금 바라보는 방향이 약간 다른데 서두를 수도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한 것 때문이었다.

두 사람은 결국 2013년 6월 2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4년 만인 2017년 딸을 낳아 현재 슬하에 딸 정하임이 있다.

백지영은 지난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 5살(만 3살) 난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훌쩍 자란 백지영 딸의 뒷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백지영 고향은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이며, 1남 2녀 중 둘째로, 가족으로는 남편 정석원과 딸 2017년생 정하임이 있다.

 

 

백지영은 아기 이름을 짓게 된 에피소드에 대해 "원래 아기이름 정세라였다. 어느 날 마사지 받고 낮잠을 잤는데, 꿈속에서 남편이 내가 낳은 아이를 들어 올리면서 하임아라고 계속 부르더라. 인터넷에 들어가서 바로 알아봤는데 하임이 독일어로 집, 히브리어로 라이프라는 뜻이 있더라. 집에 가서 얘기했더니 남편이 너무 좋아했다"고 설명을 했다.

백지영과 정석원 두 사람이 결혼한 이후 정석원이 마약 사건에 휘말리며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정석원은 지난 2018년 2월 8일, 호주 여행 중 술집 화장실에서 고등학교 동창 김 모 씨와 필로폰(마약)을 투여한 혐의로 인천 국제공항에서 긴급 체포되었고, 이후 투약 혐의를 시인했다.

 

 

당시 정석원은 필로폰을 투약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 지난 8월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게 되었다.

서울고법 형사 4부(부장판사 조용현)는 1심과 같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두 사람이 이혼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백지영은 남편의 잘못에 대해 자신이 대신 사과의 뜻을 전하는 등 그를 향한 여전한 신뢰를 보여주며 가정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백지영은 1976년 4월 24일생으로 올해 나이 47세이다. 정석원은 1985년 5월 16일생으로 올해 나이 36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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