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경기 내내 손흥민 선수를 불편하게 했던 주장 완장이 새 것으로 교체 되었었죠.

손흥민 선수가 팔에 찬 주장 완장이 계속 흘러내린 바가 있습니다.

다른 것으로 바꿨는데도 흘러내리자 완장을 손에 쥐고 뛰기도 했습니다.

 

 

주장 완장이 경기를 방해할 지경이 되자 축구 팬들은 '싸구려 완장'이라는 원성을 쏟아냈는데요.

결국 국제축구연맹, 피파(FIFA)는 완장을 다시 제작해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가나전부터 결국 손흥민 선수는 새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뛰었습니다.

그런데 또다른 복병이 있었습니다.

바로 손흥민의 눈을 가린 마스크였는데요.

 

 

부상으로 안와골절을 당한 손흥민은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뛸 수 밖에 없습니다.

손흥민 부상은 지난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원정 경기에서 일어났습니다.

당시 경기에서 손흥민은 마르세유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쓰러졌고 손흥민은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던 상황입니다.

안와골절 이란 얼굴 뼈가 부러지는 질환으로 안와는 안구가 있는 두개골 뼈의 빈 공간으로,안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손흥민 안와골절 부상으로 네군데 골절을 당하게 되었으며, 안와골절 수술을 받으면 최소 6주간 격한 운동을 해서는 안되지만 빠른 회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마스크를 쓸 경우 시야가 좁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이 착용하는 마스크는 아무래도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인지 자꾸만 위로 올라가 눈까지 가리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국민들은 "거의 눈을 감고 뛴 것이나 마찬가지다"라고 평을 하기도 했는데요. "뛰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라고 말을 하기도 하고 있는 상황이죠.

한편 안와골절 수술한지 얼마 안돼서 압박하면 안된다고 하는 의견도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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