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종협이 뇌전증 투병 중임을 고백했다.

채종협은 최근 진행된 ENA 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 종영 인터뷰에서 뇌전증 투병 중임을 밝혔다.

 

 

인터뷰에 따르면 채종협은 입대 시기 관련 질문에 뇌전증 투병 중이라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음을 알렸다.

그는 "남아공에서 유학 중이었던 고등학생 시절 처음 쓰러져 뇌전증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후 증상이 계속되면서 2018년 뇌전증을 진단받았다.

채종협은 첫 신체검사 당시 4급 보충역(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완쾌 후 입대하길 희망했지만 재검 당시 뇌파 검사에서 뇌전증 판정을 받고 현재까지 약을 복용하며 투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시근로역이란 현역 또는 보충역 복무는 할 수 없지만 전시 근로 소집에 의한 군사 지원 업무는 감당할 수 있다고 결정된 사람을 의미한다.

그동안 채종협의 병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를 공개적으로 알린 데는 최근 불거진 병역 비리 사태로 인해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며 오해의 소지를 차단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1993년생으로 만 나이 29세인 채종협은 최근 종영한 '사장님을 잠금해제'에서 박인성을 연기했다. 지난해 열린 '2022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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