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 한영 부부가 결혼 생활을 고백, 박군은 "제가 키가 170cm이고 아내 키가 178cm이라 키 차이가 8cm가 난다. 나이 차이도 아내랑 저랑 8살 차이가 나서 88부부라고 한다"며 소개했다.

인터뷰에서 한영은 "특전사는 이럴 것이다 생각한 게 있었다. 솔직히 다른 면이 많다. 어떨 때는 보면 약간 속은 것 같다고 느끼긴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군은 "나도 사기 결혼 당한 것 같다. 다시 와이프 집으로 재입대한 기분"이라고 맞섰다.

 

 

공개된 일상에서 박군은 귀가 후 아내보다 반려견 오월이를 먼저 찾았다. 이에 서운한 한영은 "옷을 벗고 놀면 되지 않냐"고 다그쳤다.

또 한영은 "아 진짜 어떨 때는 보면, 이런 거 방송에서 얘기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약간 속은 것 같다고 느끼긴 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를 듣던 박군은 황당해 하며 "나도 사기 결혼 당한 거 같은데?"라고 맞받아쳤다.

 

 

셀카를 찍기 위해 조명을 찾아다니는 박군에게 한영은 "빨리 씻어라. 핸드폰 하지 말고"라고 이야기했다.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박군에게 한영은 "왜 내가 하는 말은 무시를 하는 거냐"며 폭발했다. 아내는 뒷전인 모습에 서로 폭발하기 전인 모습에 긴장감은 팽팽했다.

 

박군 한영의 나이차이는?

한편, 박군 한영은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렸다. 한영은 1978년생, 박군은 1986년생으로 8살 연상연하 커플이다.

 

박군 한영의 첫만남

한영은 과거 방프로야구선수 KIA 타이거즈의 이대형 선수와 열애설에 휩싸인바 있다. 지난 2011년 한영은 QTV의 순위를 정하는 여자 순정녀 에 출연해 ‘띠동갑도 문제없다! 연하남 킬러일 것 같은 여자는?’이란 주제로 진행된 방송에서 “11살 연하의 남자까지 만나봤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은 아니지만 나보다 나이가 많으면 남자로 안 보였다”며 “한 살이라도 많으면 아저씨 같은 기분에 무조건 연하를 만났다”고 말했다.

또한, 한영은 “6살 연하의 남자친구에게 한국에 3개만 들어온 전 세계 한정판 명품가방을 선물 받았다”고 밝혀 “연하남 킬러다”라는 소리를 들었다.한매체는 한영과 이대형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당시 양측은 열애설에 대해 부인했다.

 

결혼 발표 손편지
결혼 발표 손편지

 

한영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양측 확인 결과, 한영은 가수 박군과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친한 동료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습니다"고 밝혔다. 한영은 SBS FiL 예능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를 통해 박군과 인연을 맺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박군 한영의 프로필 

방송인 한영의 본명은 한지영이다. 한영은 1998년 슈퍼모엘 선발대회 출신으로, 2005년 그룹 LPG로 데뷔해 활동했다. 이후 2010년 MBC 드라마 몽땅 내 사랑으로 연기자 활동을 시작, MBC 엄마가 뭐길래, tvN 슈퍼대디 열, SBS 내 사위의 여자, 해피시스터즈 등에 출연했다. 

가수 박군의 본명은 박준우이다. 박군의 나이는 1986년 3월 9일생으로 올해 나이 36세입니다. 박군은 키 181cm에 혈액형은 A형이라고 하고 박군 고향은 경상남도 울주군 안양면(현 울산광역시 울주군 안양읍)이며, 박군 학력은 울산자연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군의 현재 소속사는 토탈셋 소속이라고 한다.

 

 

박군은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고 하며 고등학교 시절에는 학생회장까지 하는 등 활동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박군은 암진단을 받은 어머니를 위해 15세 때부터 생업에 뛰어들었고,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생각해 돈을 벌기 위해 대학을 포기하고 특전사 임관, 직업군인에 자원해 군 복무를 하게 된다. 

 

 

박군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중국집에서 6년 일 했다. 배달도 하고 주방에서 설거지도 했다. 마음 같아선 학교 그만두고 하루 종일 일해서 돈을 벌고 싶었는데 엄마가 학교는 다니라고 했다. 학교 마치고 가서 일하고 주말에 일하고 하면서 한 달에 55만원에서 60만원을 받았다. 그걸로 집세 내고, 저 학용품 사고 그랬다"라고 했다. 

또한 "직업군인이 된 것도 병원비를 벌기 위해서였다. 일반 병사로 군대에 가면 병원비 지원을 못 해 드리니, 돈을 벌려고 아예 군대에 직업군인으로 들어갔다."라고 한다.

 

 

하지만 박군은 군복무 중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이후 그동안의 삶의 목표를 잃어 어머니를 부양하기 위해 들어갔던 15년 군생활을 마치고 제 2의 삶으로 트로트 가수의 길을 선택하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남은 건 병원비에 쓰느라 생긴 빚들 뿐이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어머니가 암으로 투병하시다 보니 돈이 없어서 처음에 빌린 게 많다. 하사 임관하고 대출받은 것도 있고, 그런 걸 갚다 보니 빚이 생겼다. 군생활하면서 초창기엔 어머니 병원비로 다 내고, 돌아가신 후에도 빚이 남아있어서 갚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홀로 박군을 키운 어머니는 아들이 15세 때 요도암에 걸려 7년여의 투병 끝에 2007년 세상을 떠났다. 이후 박군은 이모들의 보살핌 속에 자랐으며 다만, 박군은 한 인터뷰에서 "2019년 군복무 중 아버지가 공중전화로 연락이 와 처음 통화를 했다. 언젠가 연락이 되면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더데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