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여전히 알콩달콩, 여전한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개막한 가운데,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나란히 공식석상에 섰다.

두 사람은 여러차례 기자회견에 함께 나선 적은 있지만, 이처럼 사람들을 눈을 의식하지 않고 알콩달콩 장난을 치면서 애정을 과시하는 모습이 포착된 건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사진에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한 외국인 여성과 함께 웃으며 대화를 나누던 중 서로의 머리에 모자를 번갈아 씌워주며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홍상수 감독은 이혼을 요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법적인 유부남인 상태. 하지만 이 사진에서 두 사람은 나이차이나 다른 사람의 시선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홍상수 감독의 29번째 작품인 '물안에서'가 인카운터스(Encounters)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물 안에서'는 배우를 꿈꾸던 젊은 남자가 영화를 연출하겠다며 같은 학교에 다녔던 남녀와 섬으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인인 배우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했으며, 배우 신석호, 하성국, 김승윤 등이 출연했다.

 

 

인카운터 부문은 새로운 영화적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2022년에 신설된 경쟁 섹션으로 전통적인 형식에 도전하는 픽션과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섹션으로, 이로써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에 이어 4년 연속 초청받았다.

 

 

홍상수 감독은 영화제 참석을 위해 오는 13일 프랑스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인 김민희도 동반 참석했다.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은 블랙코트로 커플룩을 연출하며, 여전히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파리에서 포착된 두 사람의 근황이 공개돼 이목을 끌기도 했다.

사진에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서로에게 모자를 씌어주며 마주보고 웃는 등 꿀떨어지는 알콩달콩한 모습이 포착되며 이목을 모았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22살 나이 차이를 넘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홍상수 감독은 아내와 자녀를 버리고 미혼인 김민희와 불륜 관계를 인정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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