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형 단국대 교수가 KBS 더 라이브에 출연해서 KBS 방송국에도 JMS 현직 신도들이 있다고 폭로를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조심해야 되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로 정명석을 옹호하는 사람이 이 KBS에도 있다고 한 것인데요.

 

 

진행자는 "단언하면 안 된다"라고 했는데 김도형 교수는 제작진 쪽을 바라보면서 "이름도 말할 수 있지만 그건 너무 잔인한 것 같아서 이름은 말하지 않겠다"라고 하며 말을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KBS PD도 현직 신도이고 KBS 방송에 자주 나오는 통역이 있는데 여성 통역인데 지금 현재 형사사건화가 된 외국인 성피해자들을 통역하는 역할을 했던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KBS 방송에 계속 노출이 되니 젊은 사람들이 보기에 "아 저 언니는 신뢰할 수 있겠다"생각이 들게 되고 신뢰하고 따라가다가 어떻게 되겠느냐 성피해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도형 교수의 돌발 발언에 당황한 진행자들은 갑자기 "시간이 다 되어 죄송합니다. 주변에 있다는 걸 알고 우리도 조심해야 한다.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라고 하면서 방송을 끝마쳤습니다.

김도형 교수는 JMS의 범행에 대해 전국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하던 사람인데요. 범행을 그렇게 알리는 김씨에게 무차별 테러를 하고 심지어 김도형 아버지에게 무차별 공격을 했습니다.

김 교수는 “부모님께도 ‘밤늦게 돌아다니지 마시고 이놈들이 미친놈들이니까 당분간 집에 안 들어가겠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던 어느 날 김 교수의 아버지가 JMS 측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김 교수는 당시 운전 중이던 아버지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었다.

‘어디시냐’는 물음에 ‘이제 거의 집에 다 왔다’던 아버지는 갑자기 “왜 이래” “너희들 도대체 왜 이래”라며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김 교수가 “여보세요? 아버지?”라고 말했으나 부친은 답하지 않았다. 김 교수가 전화를 끊고 다시 걸었지만 부친은 받지 않았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김 교수의 아버지 김민석씨는 왼쪽 얼굴뼈가 함몰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김씨는 “쇠막대기로 얼굴을 막 찔렀다”며 “입이 안 돌아가고 눈이 안 감긴다”고 밝혔다. 김씨는 “차를 몰고 가던 중 괴한들이 앞을 막아 세웠다. 그리곤 야구배트 등을 들고 차를 부쉈다”며 “열린 창문을 통해 (둔기를) 찌르는 식으로 공격해 주로 얼굴, 가슴에 부상을 입었다”고 했다.

김 교수는 “(당시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간) 형이 아버지 얼굴을 감쌌더니 물컹하더란다. 수건(붕대)을 들어 봤더니 얼굴 자체에 야구공만한 구멍이 나 있었다고 한다. 저도 (나중에) 봤다”고 했다. 그는 “왼쪽 얼굴을 지나는 모든 핏줄이 다 끊어졌다고 하더라”라며 “그때 아버지가 ‘내가 안 당했으면 내 아들이 이렇게 당했을 것 아니냐. 차라리 그런 점에서 기분이 좋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김 교수는 “현직 검사도 신도니까 사람 뒷조사 정도는 일도 아니었다”며 “경찰이 압수한 테러범의 수첩을 보면 저희 가족들의 주소, 주민등록번호, 차량번호가 다 기재돼 있었다. 심지어 부모님 집에 도청장치도 설치돼 있었다”고 했다.

김 교수는 그 사건 이후 한동안 ‘내가 왜 정명석에 맞서 싸웠나’ 후회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람이라면 도저히 그럴 수 없는 것 아닌가”라며 “조직폭력배들도 가족 소중한 건 알 것”이라고 했다.

정명석 그가 반JMS 활동을 시작한 건 학생이던 1999년이다. 그는 지인 소개로 JMS 단체를 접한 뒤,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에 경악해 피해자를 위한 커뮤니티 사이트를 개설했다. 초기에는 소규모로 탈퇴 신도나 피해자를 위한 모임을 열었지만, JMS가 끝없는 만행을 저지르는 동안 본격적으로 JMS를 저지하기 위해 싸우는 전투 조직이 됐다.

 

 

JMS를 쫓는 동안 김 교수는 신변의 위협도 수차례 받았다. 본인 뿐 아니라 가족까지 테러의 대상이 됐다. 김 교수는 다큐멘터리에서는 김 교수의 아버지가 JMS 단체에 테러를 당했던 일화도 털어놨다. 귀가하던 김 교수 아버지의 차량을 습격해 그의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구타한 것.

 

김 교수는 경기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수학으로 학사·석사·박사를 연달아 받으면서도 재직 분야와 무관한 JMS 문제를 끊임없이 파헤쳐 온 일등공신이다. 그는 1999년도부터 꾸준히 이런 정명석의 실체를 폭로하며 JMS 단체에 대항해 온 반JMS 활동 단체 ‘엑소더스’를 만든 장본인으로, (중략) JMS를 쫓는 동안 김 교수는 신변의 위협도 수차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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