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4번 출구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으로 인해 시민들이 충격에 휩싸여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해당 사건의 가해자 신상이 밝혀지며 또 한 번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대낮에 벌어진 살인사건 1명 사망 CCTV공개

2023년 7월 21일 오후에 관악구 신림역 4번출구 인근에서 벌어진 칼부림 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사건입니다. 

 

 

3명은 병원으로 이송이 되어 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4명 피해자 모두 남성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매체에서는 가해자에 대해 폭력 등 전과 17범 30대 남성이라고 특정하기도 했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9분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사람을 찌르고 도망간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4명으로 1명이 숨지고 3명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 중 생명이 위중한 환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후 2시 20분쯤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살인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경찰측 관계자는 "피의자와 피해자들의 관계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설명, CCTV등을 토대로 범행 동기와 피해자들의 관계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범인이 소지하고 있던 칼은?

경찰측은 범인 A씨가 소지하고 있던 칼이 일반 시민들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과도, 사시미 등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인근에서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다가 목격을 한 남성의 증언에 따르면 팔뚝 정도만한 크기의 칼을 든 남성이 양팔에 피를 묻힌채로 걸어가다가 맞은편에서 커플이 지나가자 그 길을 다시 돌아가 남자만 칼로 찔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일대를 전부 돌아다녔는지 바닥마다 핏자굿이 선명하게 남아있었다"라고 했습니다.

 

 

이날 현장에 있었다는 또 다른 누리꾼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몇몇은 급하게 통화를 하기에 무슨일이 생겼나 생각했다"라고 했으며 "제가 갔을때는 젊은 남자 한 분이 쓰러져서 상의가 피에 젖여 있었고 바닥에도 꽤 많은 피가 보였다"라고 했습니다.

A씨는 관악경찰서 유치장에서 구금 상태이며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며 살인 혐의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범행이 고스란히 담긴 CCTV영상 빠르게 확산 

당시 신림역 칼부림 영상이 빠르게 온라인상에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충격을 받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가게 안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CCTV는 남성이 칼부림을 당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길을 지나던 남성은 칼을 든 남성에게 저항 한 번 하지 못한채로 그대로 쓰러져 여러 번 칼을 맞는데 온 몸 곳곳을 칼에 빠르게 찔리게 됩니다.

공격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다가 뒤로 돌아가려던 순간, 다시 한 번 더 돌아서서 목을 한 번 더 찌르고 가해자는 그제서야 뒤돌아서서 사라졌습니다.

두 달 전 게시글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

이에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약 두 달 전에 올라왔던 게시글이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5월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림역에서 누군가가 15센티 길이의 칼을 들고 다닌다며 근처를 지나는 사람은 조심하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글 내용이 다시금 화제가 되면서 누리꾼들의 충격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당시 글쓴이는 "신림역에서 검은 복장의 중단발 남자가 15cm 칼을 들고 다닌다고 하더라. 그쪽으로 가는 사람이면 위험하니까 조심해라"라고 말했습니다. 

이 글이 개제된지 두 달만에 칼부림 사건이 벌어지자 시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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