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칼부림 예고' 글로 사회적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걸그룹 '에스파' 윈터를 살해하는 협박 글이 올라왔다.

지난 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어제 한 커뮤니티에 윈터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게시되었다"며 발견 즉시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하고 신속한 수사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호 인력을 강화해, 금일 에스파 출국 시에도 경호 인력 및 공항 경찰의 협조로 안전하게 출국했다"면서 "경찰에서도 최근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되어 어제와 오늘 당사 사옥을 방문해 보안 및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윈터에 대한 살해 및 테러를 예고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내일 출국하는 에스파 윈터를 사시미로 찔러 살해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내일 출국하는 에스파 윈터"라고 구체적인 시점을 밝혔다.

 

 

하지만 최근 서울과 성남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으로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작성자는 게시물을 삭제했다.

실제로 에스파는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파크에서 열리는 '아웃사이드 랜즈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 예정이었다.

해당 내용을 인지한 경찰은 에스파의 출국을 전후해 인천공항에 경호 인력 10여 명을 배치했다. 공항 측 또한 경찰 요청에 따라 특수 경비요원을 투입했다.

다음은 윈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어제 한 커뮤니티에 윈터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게시되었습니다.

 

당사는 이를 확인한 즉시,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서에 접수하였고, 신속한 수사 협조를 당부드렸습니다.

 

또한 경호 인력을 강화해, 금일 에스파 출국시에도 경호 인력 및 공항 경찰의 협조로 안전하게 출국하였습니다.

 

경찰에서도 최근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되어 어제와 오늘 당사 사옥을 방문해 보안 및 안전 상태를 확인하였습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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