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경찰서는 술집에서 직원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40대 남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그제 저녁 11시 반쯤 경기 시흥시 거모동의 한 술집에서 직원의 목을 조르거나 얼굴을 때리고, 직원을 향해 집기와 흉기를 집어 던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술집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일행에게 '누군가를 죽이겠다'는 취지로 언성을 높이다가, "나가달라"고 요구한 종업원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성과 일행이 가게를 떠나고 두 시간 정도가 지난 어제 새벽 2시쯤엔 앞서 폭행을 말리던 일행이 "자신들도 말리다가 남성에게 맞았다"며 이 남성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흉기를 들고 다닌 이유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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