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서는 수억원대 재산으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는 스타들이 참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고현정이 삼성가 며느리로 결혼 8년차에 이혼을 하면서 이혼 절차와 양육비 문제가 큰 화제가 된 바가 있죠. 

고현정은 1995년 삼성 창업주인 이병철의 외손자이자 헌재 신세계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정용진과 결혼을 했습니다.

당시 재벌 3세와 톱스타의 만남이 특히나 화제가 되었는데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도 너무나 로맨틱해서 유명했습니다.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어머니와 뮤지컬을 함께 관람하기 위해 도착한 고현정은 지각으로 인해 불이 꺼진 극장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그때 정 부회장의 도움으로 길을 찾아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인연이 시작되면서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같은 스토리에 대중들은 두 사람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1995년 5월 결혼한 뒤에도 고현정과 정용진 부부에 대한 대중과 언론의 관심은 계속되었습니다.

큰 관심을 끌었지만 고현정은 대중 앞에 나서기는 커녕 입을 다물고 있고 고현정은 파파라치에 가끔 캡처되는 등 최근 사진 속에서만 볼 수 있었고 재벌가의 그림자와 같은 모습으로 변해 갔습니다.

실제 고현정은 1999년 8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씨의 결혼식과,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아내 박두을씨가 2000년 1월 사망하고, 2002년 2월 형수 정유경씨가 2월 20일 결혼식을 올리는 등 삼성가의 '대사건' 때만 등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에 따라 고현정이 재벌가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소문은 물론 부부 불화설과 결별설도 불거져 나오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1998년 장남과 2000년 딸을 낳은 뒤 삼성 며느리로 드디어 자리를 잡는가 했는데 2002년부터 영화 시사회에 출연하면서 이혼설이 다시 제기된 바가 있죠.

또 2003년 10월 새벽 고현정씨가 서울 한강시민공원 주차장을 찾았을 때  신세계 법인 소유의 시가 1억 7,500만 원 상당의 스포츠카 포르셰를 도난당하면서 불화설은 확실시 되는 분위기 였습니다.

당시 고현정은 부부동반 모임을 한 뒤에 대리기사를 부른 뒤 친정어머니를 만나기 위해서 한강공원에 갔다고 진술을 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는 새벽 3시로 대리운전자라고 알린 남성에 대한 수상한 소문까지 퍼졌고, 고현정과 정용진은 포르쉐 절도사건이 알려진 지 6일 만에 결국 이혼을 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이혼조정 신청을 통해 이혼을 진행했는데요. 

이혼조정은 오전 9시 제기됐고 합의는 이날 오전 11시 종료돼 불과 2시간 만에 정말 순식간에 이혼이 확정됐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두 아이의 친권은 정용진이, 고현정은 결국 15억원의 위자료만 받게 됐다는 점이죠.

재벌가 며느리가 위자료 15억원을 받은 뒤 서둘러 이혼 도장을 작성했다는 것에 대해서 여러 추측이 나오는데, 이는 "연예계 생활이 허용돼 위자료가 적다", 라고  알려진 바가 있습니다.

위자료 대신에 정용진이 인사동 스타벅스의 소유주를 고현정에게 넘겼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습니다.

원래는 고현정이 신세계백화점 하나를 달라고 했지만 스타벅스로 때웠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전혀 근거 없는 루머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위자료는 15억 원에 불과하다고 전해졌지만 이게 전부일 가능성은 매우 적다는 주장이 있기도 했죠.

또한 정용진은 고현정과 이혼 후 한동안 크게 방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머니 이명희 회장이 방황하는 정용진을 매우 빌책했으며 그만 정신 차리라는 의미에서 한동안 집에서 회사까지 뛰어서 출퇴근하도록 시켰다는 루머도 돌기도 했습니다.

배우 고현정은 1971년 3월 2일생으로 올해 나이 52세입니다.

동갑내기인 이미연과는 매우 오랫동안 절친하게 지내는 친구로 지내고 있는데요.

고현정 고향은 전라남도 화순군이며, 가족으로는 부모님과 남동생, 그리고 아들 정해찬과 딸 정해인이 있습니다. 

고현정은 키 172cm에 혈액형은 A형이라고 합니다.

고현정 종교는 불교인데요.

고현정 학력은 서울북성초등학교, 아현중학교, 시온고등학교,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중퇴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현정의 현재 소속사는 아이오케이 컴퍼니 소속이라고 합니다. 

고현정은 1989년 제 33회 미스코리아 선 출신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 이후에 KBS의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서 주인공 집안의 말숙 역으로 데뷔했습니다.

정말 대작이라는 드라마에 주로 출연을 한 배우인데요. 

이후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에 출연하는 등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다가 이후 고현정은 드라마 작별, 두려움 없는 사랑, 엄마의 바다 등을 통해 연기력으로도 주연급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는데요.

1995년 1월에는 당시 최고의 화재작(시청률 64.5%)이었던 모래시계에 출연하게 되면서 대단한 인기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청순미녀라 불리며 완전한 특급스타가 됩니다.

두 사람이 이혼할 당시 아들은 6살, 딸은 4살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엄마 없이도 잘 자라 아들 정해찬은 미국에서 중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2017년 미국 명문대로 잘 알려진 코넬대학교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했는데요.

딸 정해인도 이 매사추세츠 주의 한 기숙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2017년에는 미국 10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ASK.FM이라는 계정을 열어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답니다. 

익명으로 계정 주인에게 마음껏 질문할 수 있는 사이트가 바로 이 사이트입니다.

유명인의 딸이니만큼 평소 정해인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수많은 질문을 그녀에게 남겼습니다.

역시나 그중 친엄마 고현정과 관련된 질문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딸 정해인은 친엄마 기억이 나냐는 질문에 "기억 잘 안나"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그럼 다신 안 볼 거냐는 질문에 "몰라 무슨 상관이야"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특히 친엄마랑 똑같이 생겼다는 말에는 "그런 말 하는 거 아냐. 그분이 얼마나 예쁘신데"라고 말하며 선망을 표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정용진은 이후 2011년, 12세 연하의 플루티스트 한지희와 재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두 사람은 3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해 현재는 슬하에 1남 1녀의 이란성쌍둥이를 두고 있습니다.

한지희씨는 플루티스트로 중학교 시절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예비학교를 졸업했고 프랑스, 미국 등지에서 유학하며 플루트 연주자로 실력을 키워갔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뒤 일본 명문 무사시노 음대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을 수료했고, 서울대 음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용진 부회장은 고현정과 이혼한지 5년 만인 2007년 한지희씨의 교제 사실이 처음 알려졌습니다.

고현정은 2022년 기준 나이 52세 이며 정용진은 올해 나이 55세 입니다.